"메시, 당신은 세계 챔피언"…기쁨 만끽한 여성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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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리오넬 메시(35·파리 생제르맹)의 아내 안토넬라 로쿠조 인스타그램 캡처](https://img.hankyung.com/photo/202212/01.32160110.1.jpg)
메시의 아내 로쿠조는 19일(한국시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아르헨티나가 프랑스와 결승전을 치른 카타르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메시 및 세 아들과 함께 촬영한 사진들을 공개했다.
로쿠조는 "어떻게 말해야 할지 모르겠다. 우리가 당신에게 느끼는 자부심이 더 커졌다"며 "메시, 절대 포기하지 않는 법을 가르쳐줘서 감사하다"고 적었다.
로쿠조는 "마침내 당신은 세계 챔피언"이라며 "당신이 오랜 세월 무엇을 겪었는지, 무엇을 이루고자 했는지 알고 있다"고 격려했다.
![사진=리오넬 메시(35·파리 생제르맹)의 아내 안토넬라 로쿠조 인스타그램 캡처](https://img.hankyung.com/photo/202212/01.32160109.1.jpg)
'축구의 신'으로 거듭난 메시가 속한 아르헨티나는 이날 프랑스와의 결승전에서 연장전 혈투에 이어진 승부차기 끝에 4-2로 승리, 1986년 멕시코 대회 이후 36년 만에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십수 년 세계 축구를 주름잡아 온 메시에게 첫 번째 월드컵 우승이다.
4년 뒤 월드컵에서 메시의 나이는 마흔을 바라보기 때문에 이번 월드컵이 메시의 '라스트 댄스' 즉 마지막 무대가 될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었다. 하지만 메시는 이날 대표팀 은퇴 가능성을 일축했다.
메시는 이날 경기를 마친 뒤 자국 방송과 인터뷰에서 "나는 아르헨티나 대표팀에서 은퇴하지 않을 것"이라며 "세계 챔피언으로서 경기에 뛰는 경험을 이어 나가고 싶다"고 말했다.
메시는 "이렇게 우승이 찾아온 건 미친 일이다. 나는 이것을 매우 원했다"며 "이것은 내가 평생 원했던 트로피다. 어릴 때부터 꿈이었다"고 덧붙였다.
홍민성 한경닷컴 기자 msho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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