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Y, 감사·컨설팅 분리 후 글로벌 리더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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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줄리 볼랜드가 회계법인인 ‘어슈어코(AssureCo)’의 글로벌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를 맡는다. 카르마인 디 시비오는 비감사법인 ‘뉴코(NewCo)’의 글로벌 회장 겸 CEO로 선임됐다. 두 명의 임기는 EY가 두 개의 조직으로 공식적으로 분리되는 시점부터 시작한다. 두 명의 리더 모두 변혁의 시기에 조직의 미래를 이끌 역량과 인사이트를 갖췄다는 평가다.
줄리 볼랜드는 올해 2월 EY미국의 회장 겸 아메리카 에어리어 매니징 파트너(America Area Managing Partner)로 선출돼 지난 7월 임기를 시작했다. 아메리카 에어리어는 임직원 9만7000명을 보유한 조직으로 연 200억달러 이상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그는 EY 합류 전 글로벌 투자은행 두 곳에서 근무했으며 민간 기업에서 최고재무책임자(CFO)를 역임했다.
카르마인 디 시비오는 2019년부터 현재까지 EY의 글로벌 회장 겸 CEO를 역임해왔다. 현 직책에 선출되기 전에는 클라이언트 서비스를 총괄하는 EY 글로벌 매니징 파트너로 조직의 글로벌 전략을 비롯해 네 개의 서비스 라인 조직을 이끈 바 있다.
서형교 기자 seogy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