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전력거래소
자료=전력거래소
전력거래소는 19일 전력수요가 9만MW를 넘겨 지난해 기록한 겨울철 최대 전력 기록을 뛰어넘었다고 밝혔다. 다만 전력예비율은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했다.

전력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기준 최대전력수요는 9만1710MW로 지난해 12월27일 오후 5시에 기록한 기존 최대 전력수요 9만708MW를 1002MW 넘어섰다.

이날 공급능력은 10만3828MW로 최대수요가 9만1710MW까지 치솟자 예비전력은 1만2118MW까지 떨어졌다. 예비율은 13.2%였다.

전력거래소는 찬 대륙고기압의 확장으로 인한 한파와 서해안 지역 폭설에 의한 태양광 이용률 감소로 전력수요가 늘어난 것으로 분석했다.

정동희 전력거래소 이사장은 "올겨울은 수급에 큰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예측되지만, 만일에 대비하여 추가 예비자원을 빈틈없이 점검하고 공공기관 중심의 적극적인 전력수요 절감 등 전력수급대책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며 "올 겨울철 국민들께서 전력 사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소현 기자 alp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