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현대일렉트릭)
(이미지=현대일렉트릭)
다올투자증권은 현대일렉트릭에 대해 업황 호조에 더해지는 GE와의 풍력 협업 모멘텀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5만원으로 상향했다.

최광식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20일 "내년에도 실적 턴어라운드 4년차로 중장기 투자가 계속될 것"이라며 "최근 한국전략과의 2000억원 수주, GE와의 해상풍력 파트너십 모멘텀이 발생했다"고 말했다.

현대일렉트릭과 GE리뉴어블에너지의 올해 2월 업무협약(MOU)에 이어 12월 14일에 너셀 생산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글로벌 수주를 위한 조인트벤처(JV) 설립을 발표했다.

비록 아직 구체적인 사업 계획은 없고 시점도 멀어 당장의 손익에 영향은 없지만 본사업의 호조와 함께 해상풍력은 밸류에이션에서 멀티플 상향 요인이라는 게 최 연구원의 분석이다.

최 연구원은 "현대일렉트릭은 올해 3분기까지 미국, 중동, 선박 3박자 호황으로 수주 목표 18억달러를 초과 달성한 23얼달러의 양도 중요하지만 올해 수주들이 중동 선별수주, 미국의 공급 부족으로 높은 가격을 받았다는 점에 더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