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낸스US가 올해 7월 파산보호를 신청한 가상자산(암호화폐) 대출기업 보이저 디지털을 인수한 가운데 추가적인 인수합병 기회를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20일 바이낸스US의 최고경영자(CEO) 브라이언 슈뢰더는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새로운 사용자와 자산을 거래소로 유도하고, 보유하지 않은 기술·제품·서비스를 추가하는 것이 목적"이라며 "현재 곤경에 처한 기업 몇 곳을 살펴보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인수 대상에는 미국 플랫폼도 고려하고 있다"라며 "인수를 위해 따로 할당된 금액은 없으며 자사는 여전히 수억 달러의 유동 자산을 보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바이낸스US는 바이낸스와 라이센스 계약을 맺은 별도의 법인으로, 창펑 자오 바이낸스 CEO가 과반수를 소유하고 있다. 바이낸스와 달리 파생상품 거래나 마진 거래는 제공하지 않는다.
바이낸스US "보이저 外 추가적인 인수합병 기업 살피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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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한나 블루밍비트 기자 sheep@bloomingbit.i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