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모건은 중국 폭스콘 공장 문제로 애플(AAPL)의 아이폰 출하 추정치를 종전보다 400만개 줄이고 목표 주가도 190달러로 낮췄다. 그러나 이는 여전히 현재가보다 44% 상승 여력이 있는 수준이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JP모건은 아이폰 최대 조립공장인 정저우 폭스콘 공장의 일시 폐쇄에 따른 영향으로 12월말까지 이번 분기 출하량 추정치를 종전 7,400만개에서 7,000만개로 낮췄다.

이 회사 분석가 새믹 지터지는 4백만개의 감소는 아이폰 14프로와 아이폰 14프로맥스에서 각각 200만대씩 줄어드는 것이라고 밝혔다.

분석가에 따르면, “리드 타임이 최근 몇주간 완화됐지만 계절적 수요까지 더해 연말까지 공급 부족이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JP모건은 이전에 12월 분기 출하량 추정치를 800만 대 줄였었다. 그러나 이 회사는 내년 3월 분기에 이번 분기 부족분을 일부 이월해 종전 추정치 6,100만대를 6,300만대로 올렸다.

이를 감안할 때 분석가는 2023 회계연도 추정치 및 수요는 연간 2억3,500만대로 종전 추정치 2억3,700만대보다 소폭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전년 대비로는 5% 감소한 것이다.

애플 주가는 올해 25% 이상 하락했다.
JP모건 "애플 이번 분기 출하량 4백만개 감소"
김정아 객원기자 kj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