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무역 푸르지오 시티, 역세권 소형 아파트 대체…임대수요 많아

대우건설이 경기 김포시 풍무동에서 주거용 오피스텔 ‘풍무역 푸르지오 시티’와 판매시설을 분양 중이다. 역세권 소형 아파트 대체 상품이어서 임대 수요가 많다는 평가다.

풍무2지구 도시개발사업구역 10블록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지하 4층~지상 10층, 1개 동, 288실(전용면적 64~82㎡)로 구성된다. 수요자의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다양한 평면을 선택할 수 있다. 지상 1층 판매시설 32실도 함께 분양한다. 입주 예정일은 2025년 3월이다.

단지에 옥상정원, 테라스 정원, 담소 마당과 같은 조경 공간이 배치된다. 여기에 실별 온도제어시스템, 센서식 절수기 싱크대 수전, 욕실 바닥난방 등의 설비와 빌트인 김치냉장고, 빌트인 콤비 냉장고, 소형 드럼세탁기 등도 설치할 예정이다. 유상 옵션으로 빌트인 식기세척기, 의류 건조기, 빌트인 김치냉장고 등을 선택할 수 있다. 지상에는 차가 다니지 않도록 주차장은 모두 지하에 배치했다. 가구당 1.3대의 주차 면적을 확보한다. 절반가량은 차량 한 대당 주차 폭을 2.6m로 넓게 설계했다. 지하 입구를 높여 택배 차량이 드나들 수 있고, 전기차 충전시설도 갖춘다.

풍무2지구는 상업·주거·행정 기능을 결합한 도시개발사업지구다. 이 단지는 김포 신풍초와 풍무도서관 등 교육 시설과 가깝다. 이마트 트레이더스 김포점, 홈플러스 김포 풍무점 등 생활 편의시설도 인근에 있다.

판매시설은 인근 대단지 아파트와 오피스텔 입주민 등 주거단지 배후수요도 함께 품고 있다. 단지 입주민 외에도 풍부한 수요층을 가지고 있다. 풍무역 이용객 유동인구의 동선에 자리 잡고 있기 때문이다. 지하주차장도 상가 호실 수 대비 187%의 넉넉한 주차공간으로 이뤄진다.

단지는 김포 경전철 풍무역이 가깝다. 풍무역에서 두 정거장 거리인 김포공항역에서 서울 지하철 5·9호선, 공항철도로 환승해 주요 업무지역으로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다. 서울 지하철 5호선 연장사업 등 미래 교통호재도 장점이다.

박종필 기자 j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