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촌 센텀퍼스트, 3000가구 대단지…'평촌 학원가' 도보 거리
DL이앤씨와 코오롱글로벌이 경기 안양시 호계동 덕현지구 재개발 사업을 통해 조성하는 ‘평촌 센텀퍼스트’를 이달 분양한다.

평촌 센텀퍼스트, 3000가구 대단지…'평촌 학원가' 도보 거리
단지는 지하 3층~지상 38층, 23개 동, 2886가구(전용면적 36~99㎡) 규모로 조성된다. 이 중 전용면적 36~84㎡ 타입 1228가구가 일반분양된다. 2023년 11월 입주를 앞둔 후분양 단지다.

단지의 가장 큰 장점은 입지와 규모다. 안양시는 동탄인덕원선과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C노선 등 신규 철도 노선 확충 소식이 이어지고 있는 수도권 핵심 도시다. 3000가구에 육박하는 대단지 아파트여서 주택 실수요자의 관심이 높다.

호계동 일대는 평촌 센텀퍼스트를 포함해 약 8000가구를 공급하는 정비사업이 진행 중이다.

단지에서 차로 10분 거리에 서울 지하철 1·4호선 금정역이 있다. 경기 화성에서 안양, 과천을 지나는 동탄인덕원선이 2027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단지 인근에 동탄인덕원선 호계사거리역(가칭)이 들어설 예정이다.

평촌신도시 인프라 이용도 쉬운 편이다. 서울 대치·상계·목동에 버금가는 수도권 학원가로 손꼽히는 ‘평촌 학원가’가 도보권에 있다. 덕현초, 신기중, 범계중, 평촌고, 동안고, 백영고 등이 가까이 있어 교육 환경이 우수하다.

규제에서도 자유롭다. 안양시는 지난달 정부의 규제 해제 발표로 투기과열지구와 조정대상지역에서 벗어났다. 비규제지역이 되면서 가구원도 청약이 가능하다. 주택담보대출도 무주택 및 1주택자일 경우 LTV 최대 70%까지 가능해진다. 또한 주택 취득 시 필요한 자금조달계획서 제출 의무도 사라지는 등 청약, 대출, 세금을 비롯한 여러 부동산 규제로부터 비교적 자유로워졌다.

DL이앤씨와 코오롱글로벌이 책임 시공하는 브랜드 대단지로 차별화된 특화설계가 적용될 예정이다. 단지의 품격을 드러낼 수 있도록 커튼월룩(유리 패널 외관) 디자인을 적용한다. 동 간 거리를 넓게 배치해 우수한 일조권과 조망권을 확보했다.

박종필 기자 j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