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화 강세 여파…원·달러 환율 1,280원 중반대로 '풀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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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이 일본 엔화 강세로 하락세다.
21일 오전 10시 현재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289.6원)보다 2.9원 내린 1,286.7원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환율은 3.6원 내린 1,286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일본 중앙은행(BOJ)의 통화긴축 조치로 엔화가 급등하면서 달러화가 약세를 보이고 있는 영향이 작용했다.
전날 일본 중앙은행은 10년물 국채 금리 목표치의 허용 범위를 기존 ±0.25%에서 ±0.5% 범위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10년물 국채 금리 상한을 0.25%로 제한했던 것을 0.5%까지 확대한 것이다. 시장은 사실상 금리 인상을 단행한 것으로 평가했다.
이에 엔화는 달러 대비 3% 이상 급등했고 원·달러 환율은 일본의 정책수정 영향으로 13원 넘게 급락해 4개월 만에 최저치인 1,280원대에서 마감했다.
김승혁 NH선물 연구원은 "원·달러 환율은 엔화 강세 여파와 역외 원화 강세 베팅압력 속 하락 흐름을 보일 것"이라며 "다만 수입업체 결제수요와 저가매수는 하단을 지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문형민기자 mhm94@wowtv.co.kr
21일 오전 10시 현재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289.6원)보다 2.9원 내린 1,286.7원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환율은 3.6원 내린 1,286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일본 중앙은행(BOJ)의 통화긴축 조치로 엔화가 급등하면서 달러화가 약세를 보이고 있는 영향이 작용했다.
전날 일본 중앙은행은 10년물 국채 금리 목표치의 허용 범위를 기존 ±0.25%에서 ±0.5% 범위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10년물 국채 금리 상한을 0.25%로 제한했던 것을 0.5%까지 확대한 것이다. 시장은 사실상 금리 인상을 단행한 것으로 평가했다.
이에 엔화는 달러 대비 3% 이상 급등했고 원·달러 환율은 일본의 정책수정 영향으로 13원 넘게 급락해 4개월 만에 최저치인 1,280원대에서 마감했다.
김승혁 NH선물 연구원은 "원·달러 환율은 엔화 강세 여파와 역외 원화 강세 베팅압력 속 하락 흐름을 보일 것"이라며 "다만 수입업체 결제수요와 저가매수는 하단을 지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문형민기자 mhm94@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