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플랜 신임 대표이사에 이형기 前 HDC현산 전무 내정
도시경관 전문기업 누리플랜의 새로운 수장에 이형기 전 HDC현대산업개발 전무(사진)가 내정됐다.

누리플랜은 자회사경영관리위원회를 통해 누리플랜 대표이사 사장 후보에 이형기 전 HDC현대산업개발 그룹경영부문 전무를 추천했다고 21일 밝혔다.

1963년생인 이 전 전무는 광주 살레시오고, 고려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후 1992년 HDC현대산업개발에 입사했다. 이후 HDC그룹 경영혁신실장, 미래혁신실장 등을 거쳤다. 또 HDC현대산업개발이 장기적으로 추진 중인 미래 먹거리 발굴 BT(Big Transformation) 프로젝트의 팀장을 맡았다. HDC그룹 경영혁신TF 본부장으로 아시아나항공 인수작업을 지원하기도 했다.

누리플랜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누리플랜과 자회사인 유니슨HKR 통합 이후 미래 IPO 절차에 필요한 세부적 작업을 모두 완료했다"며 "내년에는 영업 방식 재편, 상품 라인업 다양화로 영업력을 강화하는 한편 조직문화 쇄신, 임직원 감성 통합을 기반으로 진정한 '중견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전했다.

민경진 기자 m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