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영암군에 있는 현대삼호중공업 전경. 현대삼호중공업 제공
전남 영암군에 있는 현대삼호중공업 전경. 현대삼호중공업 제공
현대삼호중공업 노사가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 최종교섭안을 타결했다.

21일 현대삼호중공업에 따르면 노조는 이날 임단협 최종교섭안에 대한 찬반투표를 진행해 투표 인원 대비 찬성 57.1%(1060명)로 과반을 넘겨 통과시켰다.

현대삼호중공업 노사는 지난 20일 열린 교섭에서 기본급 8만원 인상(호봉승급분 포함), 지역수당 2만원 인상, 격려금 350만원·상품권 50만원 지급, 성과금 지급, 생산기술직 정년 후 계약직 채용 확대 등의 내용을 담은 잠정합의안을 마련했다.

현대삼호중공업 관계자는 "교섭 타결과 노사 간 상생협력을 발판으로 대한민국 조선산업의 새로운 도약을 이끄는 회사로 우뚝 서겠다"며 "지연된 공정을 만회하기 위해 노사가 함께 힘을 모아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말했다.

영암=임동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