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우크라에 추가 군사 지원…뉴욕증시, 실적·지표 개선에 ↑[모닝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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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美, 우크라에 2조3000억원 규모 추가 군사 지원
미국 정부는 현지시간 21일 러시아의 침공을 받은 우크라이나에 18억5000만달러(약 2조3000억원) 규모의 군사적 지원을 추가로 제공한다고 발표했습니다.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은 성명에서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핵심 기간 시설에 대한 침공을 이어가는 가운데 미국은 젤렌스키 대통령의 미국 방문을 환영한다"며 이 같은 지원 계획을 밝혔습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300일이 되는 이날 오후 백악관에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과 정상 회담을 했습니다. 이로써 바이든 행정부 출범 이후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원 규모는 모두 219억달러(약 28조2000억원)로 늘어나게 됐습니다. 특히 이번 지원에는 처음으로 패트리엇 방공 미사일이 포함됐습니다.
◆ 뉴욕증시, 실적·지표 개선에 상승…다우 1.6%↑
간밤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기업들의 실적이 긍정적으로 나오고 소비자신뢰지수가 개선됐다는 소식에 상승했습니다. 현지시간 21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526.74포인트(1.60%) 오른 33,376.48로 장을 마쳤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56.82포인트(1.49%) 상승한 3,878.44를, 나스닥지수는 162.26포인트(1.54%) 오른 10,709.37로 마감했습니다. 낙폭 과대에 따른 저가 매수세와 기업들의 실적 개선 소식, 소비자신뢰지수의 반등 등이 투자 심리를 개선했습니다. 미국 10년물 금리는 마감 시점에 1bp가량 하락한 3.67% 근방에서 거래됐습니다.
◆ 당정, '실내 마스크 의무 해제' 방안 논의
국민의힘과 정부는 22일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를 논의하기 위한 협의회를 엽니다. 당정은 이날 오전 10시30분 국회에서 열리는 협의회에서 단계적으로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를 해제하는 방안과 해제 시점 등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정부는 대중교통·복지시설·의료기관을 제외한 시설에 대해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를 먼저 풀고 추후 상황에 따라 제외 시설에 대해서도 의무를 해제하는 식의 '2단계 해제' 방안에 무게를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부는 당정 논의를 토대로 오는 23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실내 마스크 의무 조정안을 발표할 계획입니다.
◆ 이달 들어 코스피-코스닥 거래대금 이틀째 역전
이달 들어 코스닥시장 거래대금이 유가증권시장 거래대금보다 많아지는 역전 현상이 이틀 연속 나타났습니다.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장 마감 직후 코스닥시장 거래대금은 5조887억원, 유가증권시장 거래대금은 4조9457억원으로 잠정 집계됐습니다. 그 전날인 20일에도 거래대금은 코스닥시장이 5조3888억원, 유가증권시장이 5조3358억원으로 집계돼 역전 현상이 일어났습니다. 이러한 현상이 아주 희귀한 것은 아니라는 게 전문가들의 중론입니다. 올해 들어 발생한 거래대금 역전 현상은 지난 8월 4·17일, 7월 13·21일, 5월 23일, 3월 23·25·29일에도 나타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 유럽 가스값 반년만에 '최저'…가격상한제 시행엔 벌써 우려
에너지난을 겪는 유럽의 천연가스 가격이 온화한 날씨 등의 영향으로 약 반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ICE선물거래소 홈페이지에 따르면 21일(현지시간) 유럽 가스 가격지표인 네덜란드 TTF 시장에서 1월 인도분 가스 선물 가격은 전일보다 약 7.37% 하락한 메가와트시(MWh)당 97.9유로로 마감했습니다. 100유로 아래로 떨어진 건 6월 중순 이후 처음입니다. 최근 유럽의 겨울철 기온이 대체로 평년보다 높아 난방 수요가 예상보다 많지 않고 액화천연가스(LNG) 수입량이 급증한 영향으로 풀이됩니다. 당장은 일단 한시름 놨다는 분위기지만 이제 막 겨울 초입이라는 점에서 안심하기는 이르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특히 유럽연합(EU)이 내년 2월부터 시행하기로 한 가스 가격상한제를 두고는 벌써 안팎에서 우려가 고조되고 있습니다.
◆ 강력 한파 온다…전라·충청·제주 폭설 예상
절기상 동지인 22일은 기온이 전날보다 5~10도 가량 큰 폭으로 떨어져 춥겠습니다. 전라권과 충청권, 제주를 중심으로는 많은 양의 눈이 내리겠습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중국 북부지방에서 남하하는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강력 한파가 찾아오겠습니다. 아침 최저기온은 -14~0도, 낮 최고기온은 -8~3도로 예상됩니다. 24일까지 충남 서해안과 전라권(전남 동부 남해안 제외) 제주 중산간, 제주 산지, 울릉도·독도에는 10~25cm의 눈이 쌓이겠습니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에서 '좋음'~'보통' 수준이 예상됩니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
미국 정부는 현지시간 21일 러시아의 침공을 받은 우크라이나에 18억5000만달러(약 2조3000억원) 규모의 군사적 지원을 추가로 제공한다고 발표했습니다.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은 성명에서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핵심 기간 시설에 대한 침공을 이어가는 가운데 미국은 젤렌스키 대통령의 미국 방문을 환영한다"며 이 같은 지원 계획을 밝혔습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300일이 되는 이날 오후 백악관에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과 정상 회담을 했습니다. 이로써 바이든 행정부 출범 이후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원 규모는 모두 219억달러(약 28조2000억원)로 늘어나게 됐습니다. 특히 이번 지원에는 처음으로 패트리엇 방공 미사일이 포함됐습니다.
◆ 뉴욕증시, 실적·지표 개선에 상승…다우 1.6%↑
간밤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기업들의 실적이 긍정적으로 나오고 소비자신뢰지수가 개선됐다는 소식에 상승했습니다. 현지시간 21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526.74포인트(1.60%) 오른 33,376.48로 장을 마쳤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56.82포인트(1.49%) 상승한 3,878.44를, 나스닥지수는 162.26포인트(1.54%) 오른 10,709.37로 마감했습니다. 낙폭 과대에 따른 저가 매수세와 기업들의 실적 개선 소식, 소비자신뢰지수의 반등 등이 투자 심리를 개선했습니다. 미국 10년물 금리는 마감 시점에 1bp가량 하락한 3.67% 근방에서 거래됐습니다.
◆ 당정, '실내 마스크 의무 해제' 방안 논의
국민의힘과 정부는 22일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를 논의하기 위한 협의회를 엽니다. 당정은 이날 오전 10시30분 국회에서 열리는 협의회에서 단계적으로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를 해제하는 방안과 해제 시점 등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정부는 대중교통·복지시설·의료기관을 제외한 시설에 대해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를 먼저 풀고 추후 상황에 따라 제외 시설에 대해서도 의무를 해제하는 식의 '2단계 해제' 방안에 무게를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부는 당정 논의를 토대로 오는 23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실내 마스크 의무 조정안을 발표할 계획입니다.
◆ 이달 들어 코스피-코스닥 거래대금 이틀째 역전
이달 들어 코스닥시장 거래대금이 유가증권시장 거래대금보다 많아지는 역전 현상이 이틀 연속 나타났습니다.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장 마감 직후 코스닥시장 거래대금은 5조887억원, 유가증권시장 거래대금은 4조9457억원으로 잠정 집계됐습니다. 그 전날인 20일에도 거래대금은 코스닥시장이 5조3888억원, 유가증권시장이 5조3358억원으로 집계돼 역전 현상이 일어났습니다. 이러한 현상이 아주 희귀한 것은 아니라는 게 전문가들의 중론입니다. 올해 들어 발생한 거래대금 역전 현상은 지난 8월 4·17일, 7월 13·21일, 5월 23일, 3월 23·25·29일에도 나타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 유럽 가스값 반년만에 '최저'…가격상한제 시행엔 벌써 우려
에너지난을 겪는 유럽의 천연가스 가격이 온화한 날씨 등의 영향으로 약 반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ICE선물거래소 홈페이지에 따르면 21일(현지시간) 유럽 가스 가격지표인 네덜란드 TTF 시장에서 1월 인도분 가스 선물 가격은 전일보다 약 7.37% 하락한 메가와트시(MWh)당 97.9유로로 마감했습니다. 100유로 아래로 떨어진 건 6월 중순 이후 처음입니다. 최근 유럽의 겨울철 기온이 대체로 평년보다 높아 난방 수요가 예상보다 많지 않고 액화천연가스(LNG) 수입량이 급증한 영향으로 풀이됩니다. 당장은 일단 한시름 놨다는 분위기지만 이제 막 겨울 초입이라는 점에서 안심하기는 이르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특히 유럽연합(EU)이 내년 2월부터 시행하기로 한 가스 가격상한제를 두고는 벌써 안팎에서 우려가 고조되고 있습니다.
◆ 강력 한파 온다…전라·충청·제주 폭설 예상
절기상 동지인 22일은 기온이 전날보다 5~10도 가량 큰 폭으로 떨어져 춥겠습니다. 전라권과 충청권, 제주를 중심으로는 많은 양의 눈이 내리겠습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중국 북부지방에서 남하하는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강력 한파가 찾아오겠습니다. 아침 최저기온은 -14~0도, 낮 최고기온은 -8~3도로 예상됩니다. 24일까지 충남 서해안과 전라권(전남 동부 남해안 제외) 제주 중산간, 제주 산지, 울릉도·독도에는 10~25cm의 눈이 쌓이겠습니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에서 '좋음'~'보통' 수준이 예상됩니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