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사진=연합뉴스
22일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사진=연합뉴스
코스피가 장중 상승폭을 확대해 2340선을 횡보하고 있다. 간밤 미국증시가 오른 영향으로 보인다.

22일 오전 10시 51분 기준 코스피는 전장보다 17포인트(0.73%) 오른 2345.95에 거래되고 있다. 전 거래일보다 0.47% 상승 출발한 지수는 오름폭을 확대에 2340대에 머무르고 있다.

기관은 1045억원어치 순매수하고 있다. 외국인은 450억원을 팔아치우고 있으며 장초반 매수세를 보였던 개인은 매도로 돌아서 615억원 순매도하고있다.

삼성전자(0.86%)와 LG에너지솔루션(0.63%) 등 코스피 상위 10개 종목은 모두 오르고 있다.
특히 현대차(1.28%)와 기아(1.45%)는 1% 넘게 상승하고 있다.

같은 시간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7.46포인트(1.06%) 상승한 713.16에 거래 중이다.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400억, 167억원어치 사들이는 반면 개인은 494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1.08%)를 비롯한 코스닥 상위 종목 대부분도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엘앤에프(4.15%), HLB(3.23%)가 3% 이상 오르고 있으며, 스튜디오드래곤은 (-1.25%) 내리고 있다.

서정훈 삼성증권 연구원은 "나이키와 페덱스의 실적호조로 경기 침체 우려가 완화돼 주가가 상승하고 있다"며 "내년 실물 경제 지표가 나오는 시점까지 관망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기업 실적 호조와 12월 소비자신뢰지수가 개선됐다는 소식에 상승했다.

21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6% 상승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각각 1.49%, 1.54% 올랐다.

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