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승재 국민의힘 의원(가운데)이 22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중소기업과 골목상권을 현장에서 살피는 정책 전문가 포럼’ 발대식에서 발언하고 있다. 최승재 의원실 제공
최승재 국민의힘 의원(가운데)이 22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중소기업과 골목상권을 현장에서 살피는 정책 전문가 포럼’ 발대식에서 발언하고 있다. 최승재 의원실 제공
중소기업과 골목상권 내 소상공인이 겪는 현안을 해결하기 위한 초당적 국회 연구단체가 22일 출범했다.

정치권에 따르면 이날 오전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중소기업과 골목상권 정책전문가 포럼’의 발대식이 열렸다. 포럼은 중소기업과 골목상권 내 소상공인이 겪는 애로사항을 직접 듣고, 지원정책을 마련하기 위해 꾸려졌다.

국민의힘 소상공인위원장인 최승재 의원이 대표의원으로 참여하고, 조정훈 시대전환 의원이 책임연구의원으로 활동한다. 이어 김선교･김웅･김형동･노용호･이인선･이종성･최영희･최춘식 의원, 더불어민주당 김경만 의원이 연구의원으로 참여한다.

최 의원은 이날 발대식에서 “현장을 직접 방문하지 않고 수립된 정책이나 법안은 아무리 잘 설계된 내용이라 해도 반드시 한계를 가질 수밖에 없다”며 “현장에 답이 있다는 믿음 아래 정책입안자로서 현장의 목소리를 있는 그대로 반영하하고,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포럼을) 운영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내년부터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하는 포럼은 앞으로 17개 시도를 돌면서 각 지역에 전문위원회를 구성할 예정이다. 이어 해당 지역 중소상공인, 중소기업들과 함께 현장 간담회를 개최한다는 계획이다. 분야별 위원 배정이나 위원장 선정은 추후 별도 운영위원회를 열어 결정하기로 했다.

양길성 기자 vertig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