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석화 3세 경영 본격화…박준경 사장 승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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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 박주형은 부사장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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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석유화학은 지난 21일 이런 내용을 담은 계열사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박 회장은 금호그룹을 세운 고(故) 박인천 금호그룹 회장의 넷째아들이다.
박 사장은 기획조정본부를 포함해 그룹 전반에 관여하는 총괄사장 역할을 맡게 된다. 동생인 박 부사장은 전략기획 부문을 맡는다. 경제계 관계자는 “박 사장이 올해 7월 사내이사로 선임된 점도 감안해야 한다”며 “경영 전면에서 적극적으로 활동하겠다는 의지가 읽힌다”고 말했다.
박 사장의 금호석유화학 지분율은 지난 9월 말 기준 7.45%로 아버지인 박 회장(6.96%)보다 많다. 이 회사의 최대주주는 박 사장의 사촌인 박철완 전 상무(지분율은 8.87%)다.
김재후 기자 h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