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픽! 전주] 모두가 잠든 시간에…그들이 흘린 고마운 땀방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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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가 잠들었을 23일 오전 5시 30분.
쉼 없이 흩날리는 눈발 사이로 '드르륵드르륵' 소리가 적막을 깨뜨린다.
넉가래를 든 전북경찰청 청사 관리 직원들은 열을 맞춰 어른 종아리 높이만큼 쌓인 눈을 치운다.
무거워진 눈 만큼이나 고된 작업에 쉴새 없이 입김이 뿜어져 나온다.
눌러 쓴 모자에서는 뿌연 김이, 이마에서는 송골송골 땀방울이 맺혀 흐른다.
분주히 오가는 발걸음에 온통 하얗던 도로와 주차장도 어느덧 제모습을 찾는다.
허리 한번 두드리고 다시 뒤편으로 발걸음을 옮기는 그들의 모습을 멀리서 렌즈에 담는다.
(글·사진 = 정경재 기자) /연합뉴스
쉼 없이 흩날리는 눈발 사이로 '드르륵드르륵' 소리가 적막을 깨뜨린다.
넉가래를 든 전북경찰청 청사 관리 직원들은 열을 맞춰 어른 종아리 높이만큼 쌓인 눈을 치운다.
무거워진 눈 만큼이나 고된 작업에 쉴새 없이 입김이 뿜어져 나온다.
눌러 쓴 모자에서는 뿌연 김이, 이마에서는 송골송골 땀방울이 맺혀 흐른다.
분주히 오가는 발걸음에 온통 하얗던 도로와 주차장도 어느덧 제모습을 찾는다.
허리 한번 두드리고 다시 뒤편으로 발걸음을 옮기는 그들의 모습을 멀리서 렌즈에 담는다.
(글·사진 = 정경재 기자)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