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美 뉴저지에 1조원 투자…스튜디오 단지 구축

넷플릭스가 미국 동부 뉴저지주에 1조원을 투자해 콘텐츠 제작용 첨단 스튜디오 단지를 구축한다.

넷플릭스는 22일(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뉴저지주 저지쇼어에 있는 옛 육군 기지 부지에 9억 달러(1조1500억여 원)가 넘는 돈을 들여 첨단 스튜디오 12개와 관련 시설을 만든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는 뉴저지 스튜디오 건립에 8억4800만 달러, 용지 매입에 5500만 달러를 각각 투입한다.

테드 서랜도스 공동 최고경영자(CEO)는 "뉴저지 등 북미 지역에 상당한 투자를 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넷플릭스가 수천 개 일자리를 창출해 지역 경제를 부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