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축구선수 이동국 /사진=생각엔터테인먼트 제공
전 축구선수 이동국 /사진=생각엔터테인먼트 제공
전 축구선수 이동국이 생각엔터테인먼트와 전속 계약을 맺었다.

23일 소속사 생각엔터테인먼트는 "이동국과 전속 계약을 체결했다. 앞으로 이동국의 활동에 있어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1998년 포항 스틸러스에 입단하며 자신의 이름을 알린 이동국은 한국 선수 역대 최다 경기 출전 기록과 최다 득점 기록을 동시에 보유하고 있다. K리그 MVP를 4회(2009, 2011, 2014, 2015년) 수상한 선수인 것은 물론, K리그에서 MVP를 비롯해 신인상, 득점상, 도움상을 모두 차지한 유일한 선수다.

현재는 '스포테이너'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2015년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합류해 축구 실력 못지않은 뛰어난 예능감, 가정적인 이미지로 큰 사랑을 받았다. 그해 KBS 연예대상에서 최고 엔터테이너상을 수상했고, 이듬해 KBS 연예대상 버라이어티 부문 최우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2018년 KBS 연예대상에선 대상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

'슈퍼맨이 돌아왔다'를 비롯해 '슈퍼 DNA 피는 못 속여', '뭉쳐야 찬다2' 등 다채로운 방송에서 종횡무진 활약한 이동국은 최근 '배틀트립2'에 출연, 김호중·정호영과 함께 떠난 강원도 화천 여행기를 공개하며 관심을 받은 바 있다.

생각엔터테인먼트에는 김호중, 손호준, 문희경, 한혜진, 금잔디, 허경환, 서인영, 소연, 한영, 정호영, 안성훈, 영기, TAN, 정다경, 봉중근, 김선근 등이 소속돼 있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