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홀로 집에'는 이제 그만…크리스마스에 뭐 볼까?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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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한 해를 마무리하는 시기가 왔다. 눈과 함께 찾아온 극강 한파에 이번 크리스마스에는 '따뜻하게 보내라'는 인사가 유독 잦다. 연말을 TV 채널을 돌리며 무료하게 시간을 보낸다는 건 옛말.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의 다채로운 작품들이 연말을 풍성하게 물들일 전망이다.
디즈니 플러스의 신작 '커넥트'는 죽지 않는 몸을 가진 새로운 인류, '커넥트' 동수가 장기밀매 조직에게 납치당해 한쪽 눈을 빼앗긴 뒤, 자신의 눈이 대한민국을 떠들썩하게 만든 연쇄살인마에게 이식됐다는 것을 알고 그를 쫓는 지독한 추격을 담아낸 이야기다. 일본 장르물의 대가 미이케 다카시 감독이 처음으로 한국 배우들과 호흡을 맞췄다. 특히 정해인의 강렬한 연기 변신이 관람 포인트다.
역대급 라인업을 자랑하는 '카지노'도 디즈니 플러스의 작품이다. 최민식을 비롯해 손석구, 이동휘, 허성태, 이규형까지 뛰어난 연기력으로 정평이 난 배우들이 대거 출연했다. 우여곡절 끝에 카지노의 왕이 된 한 남자가 일련의 사건으로 모든 것을 잃은 후 생존과 목숨을 걸고 게임에 복귀하는 강렬한 이야기를 그린다. 최민식은 '카지노'를 통해 25년 만에 드라마에 복귀했다. 함께 출연한 손석구는 그의 연기에 대해 "너무 리얼해서 넋을 놓고 봤다"고 표현하기도 했다.
11월 공개돼 높은 완성도와 작품성으로 호평이 이어지고 있는 웨이브의 '약한 영웅 Class 1'도 추천한다. 이는 상위 1% 모범생 연시은(박지훈 분)이 처음으로 친구가 된 안수호(최현욱 분), 오범석(홍경 분)과 함께 수많은 폭력에 맞서 나가는 과정을 그린 약한 소년의 강한 액션 성장 드라마다. 공개 직후 단숨에 웨이브 유료 가입자 기여도 1위를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박지훈, 최현욱, 홍경 등 젊은 배우들의 연기력 자체가 곧 관람 포인트다.
넷플릭스는 23일 드라마 '더 패뷸러스'를 공개했다. '더 패뷸러스'는 패션(fashion)이라 쓰고 열정(passion)이라 읽는 패션계에 인생을 바친 청춘들의 꿈과 사랑, 우정을 그린 하이퍼리얼리즘 로맨스물이다. 채수빈, 최민호가 주연을 맡아 패션계를 배경으로 고군분투하는 청춘들의 치열한 생존기와 뜨거운 열정을 담아냈다. 비주얼만으로도 감탄을 불러일으키는 두 사람이 만들어낼 설렘과 공감이 연말을 더욱 포근하게 만들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13일부터 순차 공개되고 있는 '솔로지옥2'는 '솔로족'들의 가장 많은 선택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솔로지옥2'는 커플이 되어야만 나갈 수 있는 외딴 섬, 지옥도에서 펼쳐지는 솔로들의 솔직하고 화끈한 데이트를 보여주는 프로그램이다.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 중 단연 인기작이다. 출연자들의 준수한 외모와 스펙이 벌써 화제가 되고 있다. 공개 이틀 만에 '솔로지옥2'는 총 15개국 넷플릭스 톱 10순위에 이름을 올렸고, 2주차 분량이 공개된 후에는 넷플릭스 TV쇼 부문 글로벌 6위를 차지했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시간 순삭' 제대로 몰입하고 싶다면
'정주행'을 외치며 미뤄둔 프로그램을 보려는 이들에게 연말연시 연휴는 안성맞춤인 시기다. 가장 큰 기대를 모으고 있는 건 JTBC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이다. 1회 6%대로 출발했던 이 드라마의 시청률은 20%대까지 치솟으며 인기 고공행진 중이다. 웹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재벌집 막내아들'은 재벌 총수 일가의 오너리스크를 관리하는 비서가 재벌가의 막내아들로 회귀하여 인생 2회차를 사는 내용을 그린다. 웹소설을 원작으로 해 스토리 측면에서도 탄탄한 전개를 자랑하며, 송중기, 이성민 등 배우들의 빈틈없는 연기력도 호평받고 있다. 25일 마지막 회가 공개된다.디즈니 플러스의 신작 '커넥트'는 죽지 않는 몸을 가진 새로운 인류, '커넥트' 동수가 장기밀매 조직에게 납치당해 한쪽 눈을 빼앗긴 뒤, 자신의 눈이 대한민국을 떠들썩하게 만든 연쇄살인마에게 이식됐다는 것을 알고 그를 쫓는 지독한 추격을 담아낸 이야기다. 일본 장르물의 대가 미이케 다카시 감독이 처음으로 한국 배우들과 호흡을 맞췄다. 특히 정해인의 강렬한 연기 변신이 관람 포인트다.
역대급 라인업을 자랑하는 '카지노'도 디즈니 플러스의 작품이다. 최민식을 비롯해 손석구, 이동휘, 허성태, 이규형까지 뛰어난 연기력으로 정평이 난 배우들이 대거 출연했다. 우여곡절 끝에 카지노의 왕이 된 한 남자가 일련의 사건으로 모든 것을 잃은 후 생존과 목숨을 걸고 게임에 복귀하는 강렬한 이야기를 그린다. 최민식은 '카지노'를 통해 25년 만에 드라마에 복귀했다. 함께 출연한 손석구는 그의 연기에 대해 "너무 리얼해서 넋을 놓고 봤다"고 표현하기도 했다.
11월 공개돼 높은 완성도와 작품성으로 호평이 이어지고 있는 웨이브의 '약한 영웅 Class 1'도 추천한다. 이는 상위 1% 모범생 연시은(박지훈 분)이 처음으로 친구가 된 안수호(최현욱 분), 오범석(홍경 분)과 함께 수많은 폭력에 맞서 나가는 과정을 그린 약한 소년의 강한 액션 성장 드라마다. 공개 직후 단숨에 웨이브 유료 가입자 기여도 1위를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박지훈, 최현욱, 홍경 등 젊은 배우들의 연기력 자체가 곧 관람 포인트다.
"진지한 건 싫어"…가볍게 웃고 싶다면
연휴 내내 웃고 싶다면 술에 살고 술에 죽는 술꾼 3인방의 귀환이 반갑겠다. 티빙은 이달 9일 '술꾼도시여자들2'를 공개했다. 드라마는 하루 끝의 술 한잔이 인생의 신념인 세 여자의 일상을 그린다. 한지연(한선화 분)이 암 진단을 받으며 끝난 지난 시즌의 이야기를 이어받아 새로운 에피소드가 펼쳐진다. '술꾼도시여자들'은 티빙의 킬링 콘텐츠였다. 시즌1 당시 티빙의 역대 콘텐츠 중 유료 가입자 유입률 증가 1위를 기록했다. 새로운 시즌에서는 아픔을 겪고 한층 성장한 세 여자의 이야기가 보다 현실적으로 그려진다.넷플릭스는 23일 드라마 '더 패뷸러스'를 공개했다. '더 패뷸러스'는 패션(fashion)이라 쓰고 열정(passion)이라 읽는 패션계에 인생을 바친 청춘들의 꿈과 사랑, 우정을 그린 하이퍼리얼리즘 로맨스물이다. 채수빈, 최민호가 주연을 맡아 패션계를 배경으로 고군분투하는 청춘들의 치열한 생존기와 뜨거운 열정을 담아냈다. 비주얼만으로도 감탄을 불러일으키는 두 사람이 만들어낼 설렘과 공감이 연말을 더욱 포근하게 만들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13일부터 순차 공개되고 있는 '솔로지옥2'는 '솔로족'들의 가장 많은 선택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솔로지옥2'는 커플이 되어야만 나갈 수 있는 외딴 섬, 지옥도에서 펼쳐지는 솔로들의 솔직하고 화끈한 데이트를 보여주는 프로그램이다.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 중 단연 인기작이다. 출연자들의 준수한 외모와 스펙이 벌써 화제가 되고 있다. 공개 이틀 만에 '솔로지옥2'는 총 15개국 넷플릭스 톱 10순위에 이름을 올렸고, 2주차 분량이 공개된 후에는 넷플릭스 TV쇼 부문 글로벌 6위를 차지했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