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목! 이 책] 비운의 죽음은 없다 입력2022.12.23 17:48 수정2022.12.23 23:54 지면A19 글자크기 조절 기사 스크랩 기사 스크랩 공유 공유 댓글 0 댓글 클린뷰 클린뷰 프린트 프린트 알리시아 일리 야민 지음 세계적 인권학자이자 활동가인 저자가 브라질 페루 콜롬비아 칠레 남아프리카공화국 탄자니아 등을 누비며 지구촌 곳곳에서 벌어진 죽음과 고통을 ‘인권’의 렌즈로 파헤친다. 개인의 불운으로 여겨졌던 각각의 죽음이 사실은 사회적 정치적 경제적 불평등이 만들어낸 결과였음을 밝힌다. (송인한 옮김, 동아시아, 468쪽, 2만2000원) 좋아요 싫어요 후속기사 원해요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국경제 구독신청 모바일한경 보기 관련 뉴스 1 [책마을] 록펠러의 '석유 담합 역설'…독과점이 오히려 유가 안정 가져왔다 ‘담합이 나쁘다’는 것은 경제 원리를 아는 이들에게 상식으로 통한다. 경쟁을 통한 가격 하락과 품질 향상을 가로막기 때문이다. 그런데 <석유의 종말은 없다>는 상식을 깨는 주장을 편다. 원유 시... 2 [책마을] 서양 중세시대 '암흑기'에서 배우는 ESG 경영 서양의 중세시대를 얘기할 때는 ‘암흑기’란 말이 자주 따라붙는다. 이 시기 대부분 사람은 비위생적인 환경에서 살았고, 밥도 제대로 못 먹었다. 과학·예술 등 인류의 지성은 종교 권위... 3 [책마을] '곤충 대멸종 시대' 오나…97%가 사라진 곳까지 곤충은 전체 생물 종의 4분의 3을 차지한다. 지난 4억 년간 있었던 다섯 번의 집단 멸종도 이겨내고 꿋꿋하게 생존했다. 그런데 최근 곤충이 놀랄 만한 속도로 빠르게 죽어가고 있다. 덴마크의 한 시골 마을에선 서식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