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오 "내년 예산안 지역화폐·서민주거·노인일자리 증액 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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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 위원장은 이날 예산안 합의에 대한 입장문을 내고 “다소 아쉽게 반영된 10대 민생예산에 대한 보완은 자치분권 현장에서 직접 뛰는 기초단체장과 지방의원들이 채워나가겠다”고 밝혔다.
정 위원장은 “전국의 민주당 소속 기초단체장과 지방의원들이 첫 번째로 확보해야 할 민생예산으로 손꼽았던 지역화폐 예산(3525억원)이 편성됐다”며 “공공형 노인일자리와 경로당 냉·난방기 및 양곡비 지원을 위한 예산(975억원)도 함께 증액됐다”고 소개했다.
이어 “서민주거 안정과 청년지원 예산이 편성된 점도 고무적”이라며 “공공임대주택 관련 전세임대융자사업 확대를 위해 6600억원이 증액됐다”고 덧붙였다. 청년재직자 내일채움공제 등 예산이 증액된 점도 높이 평가했다.

당시 정 위원장은 성동구청장 선거에서 57.6%를 얻어 국민의힘 후보를 꺾었다. 성동구민들은 서울시장 선거에서는 국민의힘 소속인 오세훈 시장에 60.9%를 몰아줬지만 구청장은 민주당 소속인 정 위원장을 택하는 ‘교차투표’로 눈길을 끌기도 했다.
오형주 기자 ohj@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