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국내산 양배추의 ㎏당 도매가격은 946원으로 전주 대비 83.8%, 작년 대비 135.7% 급등했다. 한 대형마트 채소담당 바이어는 “양배추 주산지인 전남 무안군에서는 대설로 작업자들이 수확하지 못하는 상황까지 겹쳤다”고 설명했다.
연말 송년회 등으로 수요가 폭증하는 상추와 깻잎 또한 한파로 공급이 원활하지 못한 상황이다. 상추는 전주 대비 42.9% 상승한 ㎏당 5748원, 깻잎은 47.4% 오른 ㎏당 1만2332원을 기록했다.
한경제 기자 hanky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