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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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소비자매체 위치(Which)가 올해 최고의 제품 중 LG전자 TV, 삼성전자 갤럭시탭과 사운드바 등을 선정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위치는 가전과 정보기술(IT) 등의 분야에서 올해 최고의 제품 50개(Top 50 products of the year)를 선정해 발표했다.

TV 중에는 유일하게 LG전자 제품이 명단에 올랐다. LG OLED 에보(42형 C2 모델)와 LG UHD TV(55UQ91006LA)가 각각 11위와 3위를 차지했다. LG TV는 순위에 오른 국내 업체 제품 가운데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위치는 "42형 LG OLED 에보는 같은 크기 TV 중 처음으로 O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화려한 색상으로 가득 찬 시각적 향연을 보여준다"고 호평했다.

이어 "동일 크기 다른 TV와 비교하면 LG UHD TV 55UQ91006LA 모델은 가격경쟁력뿐 아니라 탁월한 성능과 생동감 있는 화질을 제공하는 좋은 TV"라고 평가했다.

LG전자는 위치가 주관하는 '위치 어워드'에서 '올해의 홈 엔터테인먼트 브랜드'로 올해를 포함해 3년 연속 선정되기도 했다.

삼성전자가 연초 출시한 11인치형 갤럭시탭 S8 태블릿은 6위를 차지했다. 순위권에 든 유일한 태블릿 제품이다. 매체는 "삼성은 화면에서 최고의 밝기와 선명도를 구현하는 재주가 있다. 화면의 색과 선명함에 놀랐다"고 전했다.

삼성전자 제품 가운데 HW-Q800B 사운드바(24위), 갤럭시 A33 5G(27위), 갤럭시Z폴드4(31위), RH65A5401M9/EF 냉장고(43위) 등이 순위권에 들었다.

조아라 한경닷컴 기자 rrang1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