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지지율, 2주째 올라 41.2%…"'반짝 강세' 아니다" [리얼미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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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얼미터가 미디어트리뷴 의뢰로 이달 19~23일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2518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전주 대비 0.1%포인트 오른 41.2%로 집계됐다. 부정 평가는 56.6%로 전주 대비 0.2%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배철호 리얼미터 수석전문위원은 "윤 대통령에 대한 지지율은 일간 집계 기준 최근 2주 연속 하루도 40% 선을 내주지 않은 것으로 나타나 최근 상승 흐름이 일시적 '반짝 강세'가 아니라 40%대에 안정적으로 자리 잡았음을 시사한다"며 "내년도 예산안 처리와 '이태원 국정조사' 활동 개시 등 그동안 지지율을 압박했던 불확실성이 제거됨에 따라 용산(대통령실)의 행보는 한결 가벼울 것"이라고 설명했다.

배 수석전문위원은 국민의힘 지지도에 "당 대표 선출 룰 개정 관련 내부 갈등과 '윤심'(尹心) 개입 논란 등으로 약보합 마감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민주당 지지도와 관련해선 "신현영 의원의 '닥터카 탑승' 논란에 주 초반 지지도가 하락 출발했고, 이재명 대표의 '성남 FC' 사건 검찰 소환조사 통보로 지지층이 결집했지만 최종적으로는 약보합 마감했다"고 말했다.
신현보 한경닷컴 기자 greaterfoo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