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수소환원제철 통한 탄소중립 '高평가'…'가장 경쟁력 있는 철강사' 13년째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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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스코는 △친환경 기술 혁신 △고부가가치 제품 △가공 비용 △인적 역량 △신성장 사업 △투자 환경 △국가 위험 요소 등 7개 항목에서 만점을 받았다. 이 회사는 평균 8.5점(10점 만점)을 받았다.
필립 엥글린 WSD 최고경영자(CEO)는 “포스코 수소환원제철포럼(HyIS)이 철강업계 탄소중립을 위한 구심점이 됐다”며 “포스코가 추진하는 400억달러 규모의 호주 친환경 철강 원료·수소 투자도 탄소중립과 성장 가능성에 긍정적인 평가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WSD는 △포스코의 제철소 운영 능력 △지속적인 수익 창출 △재무건전성 등도 13년 연속 1위를 달성한 배경이라고 설명했다. 올해는 철강업체 35곳을 평가했다. 이 순위는 글로벌 주요 철강사의 경영 실적과 발전 가능성을 가늠하는 중요한 참고 지표가 된다.
지난 10월에는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이 세계철강협회 회장에 취임했다. 최 회장은 10월 영국 런던에서 열린 제10회 ‘글로벌 메탈 어워즈’에서 ‘올해의 CEO’로 선정됐다. 글로벌 메탈 어워즈는 세계 최대 정보 분석 기관인 S&P 글로벌 코모디티 인사이츠가 2013년부터 전 세계 금속 산업 및 광업 관련 기업을 대상으로 17개 부문에 걸쳐 시상해 왔다.
포스코그룹은 올해의 CEO 외에 철강·금속·광산업 분야 ‘올해의 기업’ ‘최우수 철강사’ ‘올해의 딜’ 등 부문에서도 수상하며 4관왕에 올랐다. 포스코는 아시아 철강사 중 최초로 탄소 중립을 선언하고 투자와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는 점 등을 높이 평가받아 최우수 철강사에 올랐다. 포스코는 2018년과 2020년에 이어 올해까지 총 세 차례에 걸쳐 최우수 철강사로 선정된 최초의 기업이 됐다.
김익환 기자 love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