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건축 원자잿값 상승과 금리 인상 등 대내외적 요인으로 부동산시장이 침체기를 맞은 가운데, 전매제한이 없는 수익형 부동산의 장점이 부각되고 있다. 자금 수급에 문제가 생기면 전매를 통해 처분이 가능한데다 분양권 보유 시 주택 수에 산정되지 않아 절세 혜택을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 전매 가능한 단지들은 분양 성적도 좋다. 지난 10월 충남 아산에서 분양한 ‘탕정역 한샘바흐하우스’ 오피스텔은 최고 16.33대 1의 경쟁률로 청약 마감했으며, 지난 5월 경기도 고양시 덕은지구에 공급된 지식산업센터 ‘덕은DMC 아이에스BIZ타워 센트럴’도 분양과 동시에 ‘완판’을 기록했다.

이런 가운데, 연내 분양권 전매 가능한 수익형 부동산이 선보여 눈길을 끈다.

효성중공업은 청주시에 처음으로 선보이는 브랜드 단지 ‘해링턴 플레이스 테크노폴리스’를 12월 분양할 예정이다. 충북 청주시 흥덕구 송절동 513-2번지 일원에 지하 2층~지상 47층, 5개 동 규모로 조성되며, 아파트 602세대(전용 84·94㎡)와 오피스텔 130실(전용 84㎡) 등 총 732세대와 상업시설로 구성된다. 주거형 오피스텔, 상업시설은 계약 즉시 전매가 가능하다.

롯데건설은 울산광역시 북구 산하동 산 246-10번지 일원에 ‘울산 롯데캐슬 블루마리나’ 생활숙박시설을 분양 중이다. 단지는 지하 5층~지상 43층, 3개 동, 전용 63~259㎡ 총 696실 규모로 조성된다. 43층 높이에 조성되는 스카이 커뮤니티 안에는 인피니티풀, 온수풀, 스카이카페, 야외테라스 등이 조성된다.

분양조건은 계약금 10%, 중도금 60%, 잔금 30%로 구성됐으며, 중도금 대출에는 무이자 혜택을 제공한다. 전매제한도 없다.

종합 콘텐츠 기업 아센디오는 경기도 남양주시 별내신도시에서 ‘별내 디퍼스트’ 지식산업센터를 분양한다. 별내동 892-7 일원에 지하 2층~지상 9층, 연면적 약 2만5,728㎡ 규모로 들어서며, 남양주시 최초의 ‘전체 층 드라이브인 설계’가 특징이다. 광폭 드라이브인 램프(7.3m)와 광폭 복도(폭 3.5m)로 중대형 화물차 통행 및 지게차 회전도 가능하도록 설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