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권 분쟁 마무리 수순"…남양유업 나흘 연속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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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앤컴퍼니, 매각소송 또 승소
10월말 저점대비 34% 상승
10월말 저점대비 34% 상승
남양유업 경영권을 두고 홍원식 회장과 법정 다툼을 벌여온 사모펀드 운용사인 한앤컴퍼니가 소송에서 연이어 승소하자 회사 주가가 나흘째 상승세다.
26일 오전 9시 25분 현재 남양유업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3.07% 오른 469,500원, 남양유업우는 전 거래일과 같은 23만 6,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투자은행업계와 법원 등에 따르면 지난 22일 홍원식 남양유업 회장은 한앤컴퍼니 측이 부당한 경영간섭과 비밀유지 의무를 위반했다며 제기한 310억원의 위약금을 청구한 소송 1심에서 패소했다.
홍 회장은 지난해 4월 경영권 지분 53.08%을 약 3,107억원에 한앤컴퍼니측에 매각하려다 이를 무효화하겠다고 선언한 뒤 법정 다툼을 벌여왔다.
홍 회장측은 지난 9월 지분 매매계약 이행 소송에서 법원으로부터 기존 계약을 파기할 수 없다는 판단을 받았고, 이어진 위약벌과 위약금 소송에서도 연이어 패소했다.
투자은행업계에서는 남양유업 지분 매각을 둘러싼 소송전에서 한앤컴퍼니측이 연이어 우위를 점하면서 홍 회장측의 계약 번복이 사실상 어렵게 됐다는 관측에 힘이 실리고 있다.
김종학기자 jhkim@wowtv.co.kr
26일 오전 9시 25분 현재 남양유업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3.07% 오른 469,500원, 남양유업우는 전 거래일과 같은 23만 6,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투자은행업계와 법원 등에 따르면 지난 22일 홍원식 남양유업 회장은 한앤컴퍼니 측이 부당한 경영간섭과 비밀유지 의무를 위반했다며 제기한 310억원의 위약금을 청구한 소송 1심에서 패소했다.
홍 회장은 지난해 4월 경영권 지분 53.08%을 약 3,107억원에 한앤컴퍼니측에 매각하려다 이를 무효화하겠다고 선언한 뒤 법정 다툼을 벌여왔다.
홍 회장측은 지난 9월 지분 매매계약 이행 소송에서 법원으로부터 기존 계약을 파기할 수 없다는 판단을 받았고, 이어진 위약벌과 위약금 소송에서도 연이어 패소했다.
투자은행업계에서는 남양유업 지분 매각을 둘러싼 소송전에서 한앤컴퍼니측이 연이어 우위를 점하면서 홍 회장측의 계약 번복이 사실상 어렵게 됐다는 관측에 힘이 실리고 있다.
김종학기자 jh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