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PRO] 초고수들의 엇갈린 리튬 투자…'하이드로' 사고 '어반' 팔았다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한경 마켓PRO 텔레그램을 구독하시면 프리미엄 투자 콘텐츠를 보다 편리하게 볼 수 있습니다.
고수들의 포트폴리오
투자 수익률 상위 1%의 주식 초고수들의 리튬주 투자 엇갈린 투심을 나타냈다. 리튬주 안에서도 차별화가 이뤄지고 있다는 평가다. 미래에셋엠클럽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계좌로 주식을 거래하는 수익률 상위 1%의 고수들은 26일 오전 10시까지 하이드로리튬을 가장 많이 순매수했다. 올 10월 리튬플러스에 인수된 하이드로리튬(구 코리아에스이)는 새롭게 이차전지 소재제조 및 판매사업을 추가하며 리튬관련주로 급부상했다. 기존 사업은 건축물에 쓰이는 영구앵커나 흔들다리를 만들던 회사다. 최근 수산화리튬 가격에 안정세로 돌아서면서 리튬주가 이목을 끌었다. 초고수들은 리튬테마 가운데서 하이드로리튬을 집중매수한 것으로 보인다.
순매수 2위는 에치에프알이 차지했다. 최근 국방기술진흥연구소에서 진행하는 프로젝트에 주관기관 한화시스템의 협력 기관으로 참여하는 협약을 맺으며 주목을 받고 있는 종목이다. 이 밖에도 카카오페이, 미래나노텍, 레고켐바이오가 순매수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반면 초고수들은 같은 시간 어반리튬을 대거 팔았다. 하이드로리튬과 함께 리튬주로 분류되는 종목이다. 반도체 검사장비등 개발 및 제조 사업을 하던 회사가 지난 11월 2차전지용 수산화리튬 등 리튬 소재 제조 및 판매에 진출하며 사명을 어반리튬으로 바꿨다. 업계 관계자는 "2차전지 테마 열기가 식지않자 리튬관련 사업을 추가해 사명을 바꾼 종목들이 빠르게 늘고 있다"며 "그 안에서도 종목 차별화가 이뤄지고 있는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리튬없는 리튬테마주로 불리는 포스코엠텍도 순매도 2위에 올랐다. 철강 원료·제품포장 계열사 포스코엠텍이 최근 시장에서 리튬 테마주로 엉뚱하게 분류되며 주가가 급등한 바 있다.
박재원 기자 wonderful@hankyung.com
고수들의 포트폴리오
투자 수익률 상위 1%의 주식 초고수들의 리튬주 투자 엇갈린 투심을 나타냈다. 리튬주 안에서도 차별화가 이뤄지고 있다는 평가다. 미래에셋엠클럽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계좌로 주식을 거래하는 수익률 상위 1%의 고수들은 26일 오전 10시까지 하이드로리튬을 가장 많이 순매수했다. 올 10월 리튬플러스에 인수된 하이드로리튬(구 코리아에스이)는 새롭게 이차전지 소재제조 및 판매사업을 추가하며 리튬관련주로 급부상했다. 기존 사업은 건축물에 쓰이는 영구앵커나 흔들다리를 만들던 회사다. 최근 수산화리튬 가격에 안정세로 돌아서면서 리튬주가 이목을 끌었다. 초고수들은 리튬테마 가운데서 하이드로리튬을 집중매수한 것으로 보인다.
순매수 2위는 에치에프알이 차지했다. 최근 국방기술진흥연구소에서 진행하는 프로젝트에 주관기관 한화시스템의 협력 기관으로 참여하는 협약을 맺으며 주목을 받고 있는 종목이다. 이 밖에도 카카오페이, 미래나노텍, 레고켐바이오가 순매수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반면 초고수들은 같은 시간 어반리튬을 대거 팔았다. 하이드로리튬과 함께 리튬주로 분류되는 종목이다. 반도체 검사장비등 개발 및 제조 사업을 하던 회사가 지난 11월 2차전지용 수산화리튬 등 리튬 소재 제조 및 판매에 진출하며 사명을 어반리튬으로 바꿨다. 업계 관계자는 "2차전지 테마 열기가 식지않자 리튬관련 사업을 추가해 사명을 바꾼 종목들이 빠르게 늘고 있다"며 "그 안에서도 종목 차별화가 이뤄지고 있는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리튬없는 리튬테마주로 불리는 포스코엠텍도 순매도 2위에 올랐다. 철강 원료·제품포장 계열사 포스코엠텍이 최근 시장에서 리튬 테마주로 엉뚱하게 분류되며 주가가 급등한 바 있다.
박재원 기자 wonderfu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