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김동연 지사의 역점사업과 관련한 17개 부서의 과장급(4급) 직위를 내부공모로 선발한다고 26일 밝혔다.

경기도, 김동연 역점사업 17개 부서 과장급 직위 내부공모
조직개편으로 신설된 미래성장산업국·기후환경에너지국·사회적경제국 등 10개 실·국 소속으로, 노후신도시정비과장·복지정책과장·콘텐츠산업과장·예술정책과장·고용평등과장·노동안전과장·반려동물과장·소통협치관·기후환경정책과장·정원사업과장·디지털혁신과장·벤처스타트업과장·반도체산업과장·바이오산업과장·사회혁신경제과장·청년기회과장·베이비부머기회과장 등이다.

김 지사는 지난 20일 '기회경기 혁신포럼-경바시(경기도를 바꾸는 시간)' 특강에서 "(조직개편을 통해 여러 부서를 신설하는데) 조직의 일부 과장과 팀장을 공모나 희망을 통해 받아볼까 생각한다"며 "의욕적으로 그 일을 해보고 싶은 사람, 경기도가 역점을 두고 하려는 일에 대해 평소 많이 생각하고 보람을 느낄 직원들을 많이 참여시키는 방안을 검토해보겠다"고 말한 바 있다.

앞서 김 지사는 민선 경기도정 사상 처음으로 비서실장을 내부 공모를 통해 선발하기도 했다.

17개 과장급 직위 내부공모에는 직렬과 무관하게 신청할 수 있으며, 26~27일 접수해 선발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다음 달 10일까지 인사발령이 이뤄진다.

도는 공모 직위에 최종 선발돼 우수한 업무추진 성과를 보일 경우 승진 등의 인사에 반영할 방침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