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무량 年 1만2353시간 감축…신보, 디지털 혁신 '속도'
신용보증기금이 금융산업 전반의 디지털 전환에 대응하고 사용자 중심의 모바일 업무환경 구축을 위해 디지털 혁신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신보는 지난해 디지털 정보화 전략을 수립하고 3대 전략 및 15개 과제를 담은 중장기 디지털 혁신 로드맵을 마련하고 전사적인 디지털 혁신 사업을 추진 중이라고 26일 발표했다.

이 가운데 올해 중점 추진과제인 △로봇프로세스자동화(RPA) △인공지능(AI) 챗봇시스템(신보톡톡) △모바일 스마트오피스 △모바일 전자고지 △SNS 기반 대고객 업무환경 구축 등 5개 디지털 혁신사업 구축이 성공적으로 완료됐다고 설명했다.

단순·반복적인 업무를 자동 처리하는 RPA가 대표적이다. 신보는 17개 업무에 RPA를 활용하고 있다. RPA 도입 이후 업무량이 9만4067건, 4207시간 절감됐다. 연간 기준으로 환산하면 약 1만2353시간의 업무량 감축 효과를 거뒀다고 신보 측은 설명했다.

신보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디지털 전환과 체계적인 정보화 전략을 통해 수요자 중심의 디지털 서비스를 제공하고 신기술 기반의 업무 프로세스 혁신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상용 기자 yourpenci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