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서천군 장항읍에 위치한 한솔제지 장항공장. 한솔제지 홈페이지 캡처
충남 서천군 장항읍에 위치한 한솔제지 장항공장. 한솔제지 홈페이지 캡처
한솔제지는 폭설로 인해 장항공장내 지붕이 붕괴돼 일부 생산라인이 임시 가동중단됐다고 26일 공시했다.

한솔 등에 따르면 지난 24일 충남 서천군 장항읍에 위치한 한솔제지 공장 지붕 일부가 폭설로 무너졌다. 이에 따라 일부 생산라인이 가동 중단 됐는데 생산중단 분야는 전체 매출액의 13.1% 비중이다.

지난 22~23일 서천군은 39.1㎝가량 눈이 내렸고, 대설 경보까지 발령됐다. 천재지변으로 피해를 입은 셈이다.

한솔제지 장항공장은 1992년 준공된 시설로, 연간 60만톤의 종이를 생산한다. 주로 고급 인쇄용지를 생산하며, 시장상황에 맞춰 감열지,라벨지 등 특수 소재 종이를 스윙 생산할 수 있는 유연한 설비환경을 보유하고 있다. 한솔 측은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고 시설 복구를 위해 피해복구 및 생산 가동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전했다.

최형창 기자 call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