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가 전국 광역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공모한 ‘지역맞춤형 통합하천사업’에 부산 부전천 복원사업이 포함됐다.

26일 부산시에 따르면 부전천 복원사업 등이 포함된 ‘부산형 도시명품 통합하천사업’이 환경부 사업으로 선정돼 국비 등 3040억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시는 지방하천인 부전천과 동천을 국가하천으로 승격 신청하고, 국가하천인 낙동강과 하나의 사업으로 엮어 응모했다.

시는 이 사업을 통해 낙동강에 화명·대저·삼락·맥도 생태공원의 접근로와 다양한 친수시설을 확충해 ‘자연 친화적 휴식·여가 명품 하천’으로 조성한다. 도심을 흐르는 동천·부전천에는 공원을 만들고, 하천 복원과 정비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2025년 착공해 2032년 완공할 방침이다.

부산=민건태 기자 mink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