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캐피털(VC) LB인베스트먼트가 내년 상반기 코스닥 상장에 도전한다.

26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LB인베스트먼트는 내년 상반기 코스닥 상장을 위한 공모 절차에 들어갈 예정이다. 미래에셋증권이 주관사를 맡는다. LB인베스트먼트는 1996년 설립된 1세대 VC다.

LG그룹 3세인 구본천 LB그룹 부회장이 최대주주인 ㈜LB가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다. 운용자산(AUM)은 약 1조원으로 하이브, 카카오게임즈, 컬리 등 다수 유니콘기업에 선도 투자자로 참여해 성장 파트너 역할을 해왔다. 올해 주요 펀드의 내부수익률(IRR)은 20%대 중후반으로 추산됐다.

최석철 기자 dolso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