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는 26일 오전 회의에서 차기 지도부를 뽑는 전당대회 선관위원회 위원장에 유흥수(85) 상임고문을 선임하는 안건을 의결할 예정이다.

정진석 비대위원장은 전날 페이스북을 통해 4선 의원과 주일대사를 지낸 유 상임고문을 전대 선관위원장으로 추천한 바 있다.

비대위는 이번주 안에 선관위원 인선을 마칠 계획이다.

선관위는 내달 초부터 곧바로 활동에 착수, 예비경선(컷오프) 실시 여부 등 세부 전대 룰 논의에 속도를 낼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비대위 회의에서는 내년 3월 초 치러질 전대의 구체적인 날짜도 논의될 전망이다.

현재로서는 내년 3월8일 전당대회를 치르고, 결선투표를 하게 될 경우 토론회를 거쳐 이틀 뒤인 3월10일 결선투표를 하는 방안이 논의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與 비대위, 전대 선관위원장 의결…전대 준비 속도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