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코리아가 설립한 ‘드림 플레이그라운드’에서 학생들이 뛰어놀고 있다.
포르쉐코리아가 설립한 ‘드림 플레이그라운드’에서 학생들이 뛰어놀고 있다.
포르쉐코리아는 2017년 ‘포르쉐 두 드림(Do Dream)’을 선보이며 ‘꿈’과 ‘열정’의 가치를 반영한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펼치고 있다. 두 드림 캠페인은 아동 복지, 문화, 환경 등 분야와 수혜 대상이 다양하다. 포르쉐코리아는 이 캠페인을 통해 총 42억5700만원의 기부금을 지원했다. 지난해에는 그 공로를 인정받아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최하는 ‘2021 올해의 예술후원인대상’을 받기도 했다.

○예체능 인재·보호종료 아동 장학금

‘드림 업’ 프로그램은 2018년부터 매년 다양한 예체능에 재능이 있는 아동의 꿈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해부터 이 프로그램을 확장해 아동양육시설을 떠나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보호종료 아동이 안정적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올해는 특별 장학생 선발까지 지원을 더욱 확대했다.

2018년부터 이어오고 있는 ‘드림 플레이그라운드’는 실내 체육관 건립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미세 먼지로 실외 체육활동이 어렵고, 방과 후 놀이 공간이 부족한 학생들에게 창의성과 감각 능력을 키워주기 위한 사업이다. 지난해까지 9개 학교에 실내 체육관을 지었으며, 올해 3개 학교가 추가됐다.
포르쉐코리아의 어린이 교통안전 솔루션 ‘드림 스마트 아이’ 캠페인.
포르쉐코리아의 어린이 교통안전 솔루션 ‘드림 스마트 아이’ 캠페인.
학교 내 숲을 조성하고, 태양광 패널을 설치하는 ‘드림 서클’도 시행하고 있다. 학생들이 자연에서 마음껏 놀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고, 탄소 중립과 자원 선순환의 중요성을 알리는 프로젝트다. 올해까지 총 8개 학교에 드림 서클을 마련했다.

○사회적 거리두기 예술 업계도 지원

‘두 드림 사이채움’은 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규정으로 상황이 악화된 공연·예술 업계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지금까지 500여 명의 예술인을 지원하며 문화예술 생태계 재원을 다각화했다. 기부금은 지속적인 창작 활동 지원에 사용됐으며, 거리두기 지침을 준수한 공연을 대상으로 공모 및 심사를 통해 선정했다. 올해는 사업 규모를 늘리고, 공연장을 찾는 관람객을 위한 할인 등 혜택도 제공했다.

공공예술 사회공헌 프로젝트 ‘드림 아트 따릉이’도 눈에 띈다. 서울시 친환경 공공자전거 '따릉이'와 서울의 청년 디자이너가 협업한 프로젝트로, 시민들이 일상에서 예술을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일상 회복의 의미를 담아 총 365대 한정으로 제작한 ‘드림 아트 따릉이’는 기존 따릉이와 같은 방식으로 서울시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포르쉐코리아는 서울시 강남구 대모산에 도시 양봉과 녹지 확대를 위한 ‘빌리브 인 드림’ 꿀벌 정원을 조성했다. 꿀벌이 도시환경을 바꿀 수 있다는 믿음을 반영한 프로그램이다. 생물 다양성을 증진시키고,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도시 조성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감소하는 꿀벌 개체 수 회복과 다양한 생태 문제 해결에 다가설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전통 문화유산 보존·전승까지

올해부터 한국 전통 문화유산 보존과 전승을 위한 ‘퓨처 헤리티지’도 시행했다. 첫 번째 프로젝트는 ‘찾아가는 꿈의 교실’이다. 12인의 국가무형문화재 이수자 및 전승교육사가 참여하는 문화교육 프로그램이다. 학생들이 궁중음식, 전통공예, 무용 등 전통문화를 익힐 기회를 제공한다.

‘드리머스 온’은 국내 신진 아티스트의 꿈과 재능을 지원하기 위해 기획된 글로벌 아트 캠페인이다. 올해 새롭게 선보인 ‘드리머스 온 시티 해커스’는 난해한 문제를 풀어내는 해커처럼 여러 사회 현상과 문제를 예술적 언어로 창작하는 아티스트를 지원한다. 최종 선정 작품인 최성록 작가의 ‘서울환상소경’은 서울 안의 작은 요소들에서 발견하는 환상적인 이야기라는 의미를 담은 3차원(3D) 애니메이션 작품이다. 내년 1월 20일까지 서울 삼성동 무역센터에 있는 아티움 외벽미디어에 전시된다.

포르쉐코리아는 공식 딜러사와 코로나19 극복 지원금도 조성했다. ‘두 드림 세이프 펀드’다.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 아동 및 저소득층 가정의 감염 예방과 생계를 지원한다. 2년에 걸쳐 3억4000만원을 지원했다.

김일규 기자 black0419@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