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尹과 소통하는 희생의 리더십…'김장' 다 했다"(종합)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당대표 출마 공식선언…"총선, 사천(私薦) 아닌 시스템 공천"
국민의힘 김기현 의원은 27일 "총선 압승과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뒷받침하겠다"며 차기 당 대표 도전을 공식 선언했다.
김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전당대회 출마 기자회견을 열어 "켜켜이 쌓아온 신(新)적폐를 청산하고 대한민국을 정상화하기 위해서는 2024년 총선 압승이 반드시 필요하고, 누구보다도 제가 가장 적임자"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민주당과 싸우기보다 우리 당 내부에서 싸우는 일에 치중하거나, 큰 선거에서 싸워 이기지 못한 채 패배하거나 중도에 포기해버리는 리더십으로는 차기 총선 압승을 이끌어낼 수 없다"고 당권 경쟁자들을 우회적으로 비판했다.
김 의원은 "윤 대통령과 대립을 통해 '자기 정치'를 하는 모습이 아니라, 자신을 낮추고 대통령과 대한민국의 성공을 위해 밀알이 되는 '희생의 리더십'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이어 "'윤심'(尹心·윤 대통령의 의중)이라는 표현은 적절치 않다.
우리 당이 지향해야 할 건 민심을 얻는 것"이라며 "나는 '민(民)핵관'"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 당 지도부를 맡았던 사람들이 분열되면서 우리 당 출신의 대통령을 탄핵했던 사태로 인해 당이 난파선이 됐을 때도 당을 떠나지 않고 끝까지 지켰다"며 "탈당·창당·복당 등 정국이 혼란스러울 때도 흔들림 없이 당의 뿌리를 지켜왔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가치·세대·지역·계층을 망라한 지지층 확장, 공정한 공천시스템 적용 등을 약속했다.
그는 "무엇보다 차기 대선을 염두에 두지 않고 있는 저로서는 자기 사람, 자기 측근을 챙기는 사천(私薦)을 할 이유가 없다"며 "총선 압승을 위해 가장 경쟁력 있는 후보를 내세워 '이기는 시스템 공천'을 하겠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친윤'(친윤석열) 그룹 핵심인 장제원 의원과 손을 잡는 '김장 연대' 관련 질문에 "김장은 이제 다 했다"며 사실상 연대를 공식화했다.
그러면서 "김치만 갖고 밥상이 풍성하다고 하지 않지 않나.
된장찌개도 끓여야 하고, 맛있는 공깃밥도 차려야 한다"며 "당내 다양한 세력과 결합하겠다"고 말했다.
잠재적 당권주자인 나경원 전 의원과도 연대를 모색하겠냐고 묻자 "많은 장점이 있고, 우리 당의 소중한 자산"이라며 "그 자산을 어떻게 활용해서 더 큰 하나를 만들 것인지 계속 (고민하겠다)"고 답했다.
김 의원은 '친윤 단일후보론'에 대해선 "인위적 단일화는 의미 없는 것 같고, 자발적으로 공감대를 만들어서 통합해나가야 한다"며 "지금 투표해도 제가 1등 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연합뉴스
김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전당대회 출마 기자회견을 열어 "켜켜이 쌓아온 신(新)적폐를 청산하고 대한민국을 정상화하기 위해서는 2024년 총선 압승이 반드시 필요하고, 누구보다도 제가 가장 적임자"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민주당과 싸우기보다 우리 당 내부에서 싸우는 일에 치중하거나, 큰 선거에서 싸워 이기지 못한 채 패배하거나 중도에 포기해버리는 리더십으로는 차기 총선 압승을 이끌어낼 수 없다"고 당권 경쟁자들을 우회적으로 비판했다.
김 의원은 "윤 대통령과 대립을 통해 '자기 정치'를 하는 모습이 아니라, 자신을 낮추고 대통령과 대한민국의 성공을 위해 밀알이 되는 '희생의 리더십'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이어 "'윤심'(尹心·윤 대통령의 의중)이라는 표현은 적절치 않다.
우리 당이 지향해야 할 건 민심을 얻는 것"이라며 "나는 '민(民)핵관'"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 당 지도부를 맡았던 사람들이 분열되면서 우리 당 출신의 대통령을 탄핵했던 사태로 인해 당이 난파선이 됐을 때도 당을 떠나지 않고 끝까지 지켰다"며 "탈당·창당·복당 등 정국이 혼란스러울 때도 흔들림 없이 당의 뿌리를 지켜왔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가치·세대·지역·계층을 망라한 지지층 확장, 공정한 공천시스템 적용 등을 약속했다.
그는 "무엇보다 차기 대선을 염두에 두지 않고 있는 저로서는 자기 사람, 자기 측근을 챙기는 사천(私薦)을 할 이유가 없다"며 "총선 압승을 위해 가장 경쟁력 있는 후보를 내세워 '이기는 시스템 공천'을 하겠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친윤'(친윤석열) 그룹 핵심인 장제원 의원과 손을 잡는 '김장 연대' 관련 질문에 "김장은 이제 다 했다"며 사실상 연대를 공식화했다.
그러면서 "김치만 갖고 밥상이 풍성하다고 하지 않지 않나.
된장찌개도 끓여야 하고, 맛있는 공깃밥도 차려야 한다"며 "당내 다양한 세력과 결합하겠다"고 말했다.
잠재적 당권주자인 나경원 전 의원과도 연대를 모색하겠냐고 묻자 "많은 장점이 있고, 우리 당의 소중한 자산"이라며 "그 자산을 어떻게 활용해서 더 큰 하나를 만들 것인지 계속 (고민하겠다)"고 답했다.
김 의원은 '친윤 단일후보론'에 대해선 "인위적 단일화는 의미 없는 것 같고, 자발적으로 공감대를 만들어서 통합해나가야 한다"며 "지금 투표해도 제가 1등 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