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사업 힘주는 포스코…인터·케미칼 수장 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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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사장단 인사…철강·건설 유임
인터 정탁 부회장·케미칼 김준형
홀딩스 경영전략팀장에 정기섭
인터 정탁 부회장·케미칼 김준형
홀딩스 경영전략팀장에 정기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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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그룹은 27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사장단 인사를 단행했다. 그룹 관계자는 “내년에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이 커질 것으로 전망돼 안정 속에서도 위기 극복과 미래 성장을 위한 인사에 초점을 맞췄다”고 말했다. 이번 인사의 핵심은 그룹 핵심 계열사이자 신사업을 주도하는 포스코인터내셔널과 포스코케미칼 수장을 일제히 교체했다는 점이다.
정기섭 포스코에너지 사장은 지주사인 포스코홀딩스 경영전략팀장으로 선임됐다. 1961년생인 정 사장은 포스코 국내사업관리실장 등 그룹사를 두루 거친 그룹 내 대표적인 재무통이다. 그룹 차원의 위기관리와 사업 경쟁력 제고를 위한 큰 역할을 해줄 것이라는 설명이다.
그룹 차세대 핵심 계열사인 포스코케미칼 신임 사장으로 선임된 김 사장은 2차전지 소재 전문가다. SNNC는 2006년 포스코와 뉴칼레도니아의 최대 니켈 광석 수출회사인 SMSP가 합작 설립한 회사다. 1962년생인 김 사장은 그룹의 초기 양극재 사업 안정화와 확장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019년부터 포스코케미칼을 이끈 민경준 사장은 4년 만에 대표이사에서 물러나게 됐다.
강경민 기자 kkm1026@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