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REUTERS
사진=REUTERS
배런스칼럼은 내년도 이익 전망치와 분석가 투자 등급을 고려해, 미국 증시에서 가장 유망한 성장주 5종목과 가치주 5종목을 꼽았다.

27일(현지시간) 마켓워치에 따르면 배런스칼럼이 뽑은 5개 성장주는 알파벳(GOOG,GOOGL) 과 마이크로소프트(MSFT), 소규모 반도체 제조업체인 모노리식 파워 시스템(MPWR), 방위산업체 액슨엔터프라이즈(AXON), 바이오마린 제약(BRMN) 등 5개 회사다.

선정 기준으로는 월가의 매수 등급 추천 외에도 조정순익이 아닌 GAAP(일반적으로 인정되는 회계 원칙) 기준 이익이 고려됐다.

이 5개 성장주는 향후 2년간 연평균 30%의 이익을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주가는 대형주인 알파벳은 내년 추정 수익의 16.9배, 마이크로소프트는 21.5배로 거래될 것으로 추정됐다. 반면 시가총액이 상대적으로 적은 액손은 약 62배, 바이오마린은 32배에 거래될 것으로 예상됐다.

모놀리식 파워는 분석가 100%가 ‘매수’로 추천하는 등 이들 5개 종목의 평균 ‘매수’등급은 약 94%다. 이는 S&P500 주식의 평균 매수 등급 비율인 58%를 훨씬 능가한다.

가치주에서는 렌더링 회사 달링 인그리디언트(DAR), 알래스카항공 (ALK), 전자제품 제조업체 저빌 (JBL), 보험사 아치 캐피탈 (ACGL)과 물류회사인 XPO물류 (XPO)가 포함됐다.

이 그룹은 향후 2년간에 이익 증가 비율이 연평균 13%에 달할 전망이다. 아치캐피탈은 연평균 24%씩 이익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주가는 평균적으로 2023년 추정 수익의 약 10배에 거래된다. 커버하는 분석가들의 평균 매수 등급 비율은 약 91%다.

배런스칼럼은 상장된 모든 주식중 성장뿐 아니라 가치 측면에서도 예상 이익의 약 17배에 거래중인 알파벳을 눈여겨볼만하다고 지적했다.

[모놀리식 파워 주가 차트]
배런스칼럼, 내년 유망 성장주와 가치주 10종목 뽑아
김정아 객원기자 kj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