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서 우크라 전쟁 비판한 러 지역의원 '의문의 추락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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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반인 이틀 전 먼저 숨진 채 발견
러 영사 "범죄 가능성 못 찾아"
러 영사 "범죄 가능성 못 찾아"

27일(현지시간) 러시아 타스통신에 따르면 파벨 안토프 모스크바 동부 블라디미르 지역의회 의원(65)은 지난 24일 인도 오디샤주의 한 호텔 3층 창문에서 떨어져 숨진 채 발견됐다.
이에 안토프는 "다른 누군가가 그 글을 올린 것이지 내가 올린 게 아니다"라며 "나는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지원자이자 애국자"라고 해명했다.
이번 사고는 안토프와 함께 인도 여행에 동행한 블라디미르 부다노프가 이달 22일 같은 호텔에서 사망한 지 이틀 만의 일이다. 영국 매체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부다노프는 호텔 1층에서 빈 와인병에 둘러싸여 의식을 잃은 채 발견됐다.
알렉세이 이담킨 인도 콜카타 주재 러시아 영사는 "경찰이 두 명의 사망 사고에서 별다른 범죄 가능성을 찾지 못했다"고 일축했다.
김세린 한경닷컴 기자 celin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