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냉방·위생 강화에 청정기능까지 더했다
삼성전자는 올해 냉방·친환경·위생을 강화한 ‘2022년형 비스포크 무풍에어컨 갤러리’를 선보였다. 무풍 냉방과 7단계 위생 관리를 강화하고, 청정 기능을 더해 사계절 내내 쓸 수 있는 가전으로 존재감을 보였다.

이 제품은 직접 바람을 쐬지 않는 ‘무풍 시스템’으로 편안하고 쾌적한 냉방 기능을 제공한다. 최대 27만 개의 메탈 마이크로홀이 풍성한 냉기를 일정한 온도로 균일하게 뿜어 강력한 냉방을 유지한다. 가장 강하게 틀었을 때(맥스풍) 대비 최대 90%까지 소비 전력을 절감해준다. 일반 패널 대비 13도가량 낮은 ‘리얼 메탈 패널’이어서 실내 온도를 더 시원하게 유지할 수 있다.

모든 모델에 청정 기능을 적용해 사계절 사용성을 더했다. 미세먼지가 심한 날에는 대용량 미세청정 기능으로 넓은 공간의 공기를 빠르고 강력하게 청정한다. PM1.0의 청정 안심 필터 시스템이 미세먼지는 물론 유해세균(대장균, 황색포도상구균)도 99% 제거해 안심할 수 있는 실내 환경을 조성해준다.

위생관리 기능은 기존 6단계에서 ‘UV LED(자외선 발광다이오드) 팬 살균’을 더해 총 7단계로 강화했다. 일명 ‘이지케어 7단계’다. 냉방 종료 후 제품 내부에 남은 습기를 자동으로 건조해주는 ‘맞춤 건조’, 열교환기 내부도 청결하게 청소해주는 ‘워시클린’ 등이 대표 기능이다. 에어컨이 스스로 상태를 진단·점검하는 ‘AI(인공지능) 진단’도 가능하다. 올해 추가한 ‘UV LED 팬 살균’은 서큘레이터팬을 UV LED로 99.9% 살균하는 기능이다. 또 이 제품은 국내 최초로 친환경 R32 냉매를 적용했다. R32 냉매는 기존 냉매 대비 연간 탄소 배출량을 최대 75만t 절감할 수 있다.

스마트싱스와 빅스비로 AI 기능을 한층 진화시켰다. ‘AI 쾌적’ 기능은 온·습도는 물론 공기 질까지 조정해 집의 환경을 쾌적하게 한다. 수면 시간에 맞춰 편안한 수면 환경을 만들어주는 ‘굿슬립’ 기능도 유용하다. 스마트워치인 갤럭시워치4와 연동하면 수면 시작을 감지해 열대야 쾌면 모드를 작동해준다.

정지은 기자 je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