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년 스테디셀러 '판콜' 국민감기약 등극
동화약품의 ‘판콜에스'가 ‘2023 대한민국 퍼스트브랜드 대상‘ 감기약 부문에서 8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동화약품의 종합 감기약 ‘판콜’은 1968년 첫선을 보인 이후 50년 이상 인기를 끈 스테디셀러다. 약국에서 판매되는 ‘판콜에스’와 편의점에서 판매되는 ‘판콜에이’, 어린이 감기약 ‘판콜아이’ 등 다양한 라인업을 갖춰 ‘판콜 패밀리’로 불린다.

50년 스테디셀러 '판콜' 국민감기약 등극
판콜에스와 판콜에이는 액체 형태로 흡수가 빠른 게 특징이다. 두 제품 모두 해열 및 진통 효과가 있는 아세트아미노펜 성분을 포함하고 있어 콧물, 코막힘, 재채기, 인후통, 가래, 오한, 발열, 두통, 근육통, 관절통 등 감기 증상 완화에 효과가 있다. 약국에서 구입 가능한 일반의약품 ‘판콜에스’는 비충혈 제거 효과가 있는 dl-메틸에페드린염산염이 포함돼 있어 기침, 목, 몸살감기뿐 아니라 코감기에도 효과를 보인다.

편의점에서 구입할 수 있는 ‘판콜에이’는 기침을 억제하는 펜톡시베린시트르산염 성분이 함유된 게 특징이다.

동화약품은 어린이용 해열제 ‘판콜아이 시럽’과 종합 감기약 ‘판콜아이콜드 시럽’ 두 종류를 판매하고 있다. 두 제품 모두 1회용 스틱 형태로 캡슐이나 알약 제형에 부담을 느끼는 아이들이 쉽게 짜먹을 수 있도록 했다. 외출이나 여행 시 휴대도 간편하다.

판콜아이 시럽은 해열에 효과적인 덱시부프로펜이 포함돼 생후 6개월 이상의 소아부터 복용할 수 있다. 동화약품 관계자는 “국민 감기약으로서 오랜 기간 사랑 받아온 만큼 앞으로도 우수한 품질로 소비자 신뢰에 보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오현우 기자 oh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