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키스컴퍼니가 세종시 새롬동에 문을 연 전통주 전문 바틀샵인 누룩 매장. 맥키스컴퍼니 제공
맥키스컴퍼니가 세종시 새롬동에 문을 연 전통주 전문 바틀샵인 누룩 매장. 맥키스컴퍼니 제공
대전·세종·충청 지역 소주인 이제우린을 생산하는 맥키스컴퍼니(회장 조웅래)는 세종시 새롬동에 전통주 전문 바틀샵인 누룩(2호점)을 오픈했다고 28일 밝혔다.

맥키스컴퍼니는 자신만의 개성과 취향을 중시하는 주류시장 트렌드를 반영하고, 종합 주류기업으로 나아가기 위해 올해 초 전통주 전문 바틀샵 브랜드인 누룩을 론칭, 대전 유성구 어은동에 1호점을 열었다.

누룩은 전통주 소믈리에가 엄선한 전국 각지의 명주(名酒)를 전시·판매하는 매장이다.

전국 50여 개 양조장에서 만든 120여 종의 전통주를 만나볼 수 있다.

입점 업체와 제품을 순차적으로 교체하며 고객들의 다양한 취향을 충족시키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전통주와 어울리는 다양한 식료품과 전통주 문화를 제대로 향유할 수 있도록 도자기로 만든 술병과 술잔 등도 판매한다.

누룩은 한국전통민속주협회가 주관하는 전통주 전문 바틀샵 공동 홍보사업에 충청권에서는 유일하게 참여하고 있는 매장이기도 하다.

대전 어은동 1호점이 ‘전통주 바틀샵+도심 속 양조장’ 개념이라면 세종 새롬동 2호점은 ‘전통주 바틀샵+콜키지 바’ 콘셉트를 지향하고 있다.

매장에서 마음에 드는 전통주와 음식 등을 구매한 뒤 바로 맛볼 수 있도록 꾸몄다.

조현준 맥키스컴퍼니 미래전략실장은 “전통주 바틀샵 누룩을 통해 전통주에 대한 새로운 인식과 경험을 선사하고 싶다”며 “앞으로도 지역 대표 주류기업에서 종합 주류기업으로 나아가기 위해 꾸준한 개발과 투자를 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전=임호범 기자 lh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