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30개 기업 참여
김해상의 "부도 이래CS 회생절차 개시해야"…법원에 탄원서
경남김해상공회의소(이하 김해상의)가 28일 부도가 난 이래CS 기업 회생절차 개시를 촉구하는 탄원서를 창원지법에 제출했다.

김해상의 회원기업을 중심으로 지역 30개 기업이 탄원서에 이름을 올렸다.

상의는 지역경제 성장과 일자리 창출에 공헌한 이래CS가 부도나면서 직원 불안감 증폭, 거래처 혼란, 기업 연쇄부도 우려 등 지역경제 혼란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하루빨리 법원이 회생절차를 개시해 기업을 정상화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래CS는 김해시 진영읍에 있는 회사다.

1976년부터 자동차 부품을 중심으로 산업용 설비 부품을 생산한 지역 중견기업이다.

대구시에 있는 계열사까지 합치면 직원이 1천명이 넘는다.

이 회사는 최근 대주주와 2대 주주 분쟁으로 지난 1일 만기도래한 은행 전자어음 40억원을 갚지 못해 부도가 나면서 창원지법에 회생절차를 신청했다.

금속노조 경남지부도 지난 26일 조속한 회생절차 개시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했다.

김해상의 "부도 이래CS 회생절차 개시해야"…법원에 탄원서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