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영현 포천시장, 시민 모두가 행복한 포천 구현 '2023년 계묘년 시정 방향' 발표
백영현(사진 맨 앞) 포천시장이 군형발전 자족도시의 핵심이 될 드론산업 지원센터를 둘러 보고 있다.포천시 제공




경기 포천시가 2023년 계묘년(癸卯年) 새해를 사흘 앞둔 28일 시정 방향을 발표했다.

백영현 시장은 시정 방향 발표를 통해 “2023년은 민선8기를 궤도에 올리고 본격적인 시정을 구현하는 실질적인 첫해”라며 “시민을 위해 마련한 사업을 성실하게 추진하고, 시민 모두가 더 큰 행복을 누릴 수 있도록 더 큰 포천을 만들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시는 이에 따라 시민이 주인인 행복한 시정을 펼치고, 시민중심 열린도시를 만들 겠다며 14개 읍면동을 방문해 시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10대 분야 153개 공약사업을 확정했다.

백 시장은 "올해는 시민과의 소통을 더욱 강화해 주민참여예산을 확대하고 주민자치 기능을 키워 빠른 허가민원처리와 원스톱 맞춤 행정서비스로 시민의 만족하는 행정을 구현하겠다"고 강조했다.

시는 이를 위해 인구 유입을 위한 인구종합시책도 추진한다.

인구 변화에 따른 실질적인 대응 방안을 논의하고 미래가 더 기대되는 포천 조성을 위해 지속 가능한 일자리를 창출하고 어려운 서민경제를 지원해 튼튼한 지역경제 기반을 다지기로 했다.

이는 포천사랑상품권 발행과 이자 지원을 지속해 소상공인 특례보증지원사업 등을 통해 서민경제를 적극적으로 보살피기로 했다.

포천의 미래를 이끌 청년을 위한 정책도 펼친다. 이는 청년 활동의 거점 공간인 포천청년비전센터를 본격적으로 운영해 청년의 역량을 키우고, 청년이 일하는 활기 넘치는 포천시를 만들기 위해서다.

이와 함께 시민 모두가 행복한 포천시 조성을 위해 취약계층과 사회적 약자를 위한 안전망을 촘촘히 강화해 포천공공산후조리원을 운영, 통합 육아지원센터와 돌봄통합센터도 건립해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도 조성하기로 했다.

또 전통과 미래를 잇는 역사문화도시도 조성하고, 언제나 생활체육을 즐기는 기반을 조성한다.

아울러 문화와 관광을 접목한 문화관광재단 준비도 서두르기로 했다. 이를 통해 포천을 찾는 관광객의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관광 시스템을 구축하고 마케팅을 강화해 수도권 제일의 녹색휴양도시로 만들어 나갈 방침이다.

이 밖에 바른 성장 미래도시로 나아가기 위해 도시의 가치를 높이는 광역교통망 구축에도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포천 광역철도 건설 및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건설을 계속해서 추진하고, 포천-철원 고속도로 조기 착공을 위해 노력하고, 교통 인프라 확충에 맞는 역세권 개발과 도심권 정주환경 개선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기로 했다.

또 4차 산업혁명에 맞춰 새로운 전략과 사업을 발굴을 추진한다. 시는 드론산업을 육성 지원하고, 첨단산업 유치를 위해 힘쓴다.

한편 시는 친환경 축산업 육성을 위해서 스마트 축사를 확대하고 체험농장 등 6차산업 육성을 통해 체험관광자원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백영현 시장은 “슬기롭고 지혜로운 토끼처럼 높이 도약하겠다. 귀를 쫑긋 세워 시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이청득심(以聽得心)’의 자세로 소통을 통해 시민의 마음을 얻는 한 해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포천=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