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사들이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신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기존 건설 분야를 넘어 반도체, 인공지능(AI), 이차전지 등 분야도 다양하다. 주택경기 침체 속에 시공 중심의 사업 구조에서 벗어나 새로운 먹거리를 발굴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8일 업계에 따르면 SK에코플랜트는 최근 반도체 종합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하이테크 사업' 조직을 신설했다. 단순히 반도체 공장을 짓는 사업을 넘어 관리 서비스 등도 함께 제공하기 위해서다. 또 반도체 관련 기업인 에센코어와 SK머티리얼즈에어플러스를 최근 자회사로 편입하면서 반도체 사업을 확대해 나갈 기반을 마련했다. 에센코어는 반도체를 기반으로 D램을 만드는 기업이고, SK머티리얼즈에어플러스는 반도체 공장에 들어가는 가스를 생산하는 회사다. SK에코플랜트는 미래 사업인 'AI 데이터센터' 시장 선점을 위해 에너지 사업 조직은 별도로 독립시켰다. 이를 통해 연료전지, 재생에너지 사업 등과의 시너지를 내면서 경쟁력을 갖춘 에너지 솔루션을 공급한다는 전략이다.아이에스동서(IS동서)는 이차전지 재활용 등 친환경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달 말 이차전지 재활용 자회사인&
서울 주요 특급호텔들이 연말 성수기를 앞두고 뷔페 가격을 한시적으로 인상하면서 고객들의 부담이 커지게 됐다.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서울 신라호텔 '더 파크뷰'는 다음달 1∼19일 주중 점심 가격을 17만3000원에서 17만8000원으로, 같은 기간 주말 점심 가격은 18만5000원에서 19만2000으로 인상한다.저녁 가격은 주중과 주말 상관없이 19만2000원에서 19만8000원으로 오른다.크리스마스가 포함된 다음 달 20∼31일은 가격이 더 오른다.주중 점심 가격은 17만3000원에서 19만2000원으로 오른고 주말 점심 가격은 18만5000원에서 19만8000원으로 변경된다. 이 기간 저녁은 19만2000원에서 21만5000원으로 오른다.롯데호텔(서울) 라세느 가격도 인상된다.라세느는 다음 달 주중 점심 가격을 16만8000원에서 17만5000원으로 인상한다.다음 달 1∼19일 주중 저녁과 주말 가격도 기존 19만원에서 19만8000원으로 오르고 다음 달 20∼31일 주중 저녁과 주말 가격은 21만5000원까지 인상된다.주말 뷔페 가격이 20만원에 육박하거나 21만원을 넘어서면서 4인 가족이 가면 80만원이 넘는 돈을 써야하는 상황이다.이에 네티즌들은 "굳이 그 돈 내고 접시들고 돌아다니고 싶지 않다", "안 가면 싸질텐데 꾸역꾸역 가는게 문제다", "일반 서민들은 네 식구 8만원짜리 삼겹살도 부담스럽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
GM의 한국연구개발법인(지엠테크니컬센터코리아 주식회사)은 인천 부평본사에서 근무할 열정과 패기를 갖춘 최대 110명 규모의 엔지니어 인턴을 공개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에 모집되는 인턴사원은 약 두 달 동안 기업에서의 연수기간을 거친 뒤 선발을 통해 정규직으로 입사할 기회를 얻는다. 모집 대상은 기계, 전기, 전자, 화공, 소재공학, 자동차공학, 컴퓨터공학 등 이공계열 4년제 정규대 이상의 기 졸업자 또는 2025년 2월 졸업예정자로 자동차 개발에 필요한 역량을 갖춘 △SDV(Software Defined Vehicle) 엔지니어 △바디, 외장, 샤시 및 인테리어 DRE(Design Release Engineer) △선행차량개발 엔지니어 등이다. 브라이언 맥머레이 (Brian McMurray) GM 한국연구개발법인 사장은 "GM은 글로벌 시장에서 혁신을 선도하고 고객에게 탁월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우수한 인재 발굴과 육성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이번 인턴사원들이 자신의 역량을 발휘하고 전문성을 쌓아 훌륭한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GM 한국연구개발법인은 2025년 동계 인턴으로 선발된 인원의 상당 비중을 인턴십 수료 이후 채용 선발 과정을 통해 GM의 정규 직원으로 채용할 예정이다.접수기간은 11월 10일 자정까지며 선발된 인턴사원은 2025년 1월 부터 3월까지 총 10주간 연수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 한편 GM 한국연구개발법인은 GM의 글로벌 사업장 중 미국 본사에 이어 두 번째로 큰 연구개발법인으로, 디자인에서 엔지니어링, 최종 차량 검증, 생산 기술에 이르기까지 완전한 차량 개발이 가능한 시설을 갖추고 있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