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관석 / 국회 교통안전포럼 대표(더불어민주당 의원) : 교통안전 선진국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아직도 가야 할 길이, 과제들이 많이 남아 있습니다. 음주 운전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고 또 운전 중 휴대폰 사용과 같은 사고 위험을 높이는 행위는 그 심각성에 대한 인식이 아직도 많이 부족한 실정입니다.

[ 정지원 / 손해보험협회 회장 :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2005년 6,300여 명에서 작년에는 2,900여 명으로 절반 이상 감소하였습니다. 이 모든 성과는 이 자리에 함께한 여러분의 숨은 노력 덕분입니다. 저희 손해보험업계 역시 교통사고 예방이라는 사회적 역할을 더욱 충실히 수행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



국회 교통안전포럼은 손해보험협회와 공동으로 28일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2022 선진교통안전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선진교통안전대상은 교통안전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제고하고 교통사고 예방활동을 촉진하기 위해 교통사고 감소에 기여한 각계 유공자 및 단체를 포상하는 자리다. 지난 2005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으며 올해 18회째다.

올해는 총 68명이 정부포상 및 장관표창을 수상하고 3개 단체가 단체상과 특별상을 수상했다.

그 중에서도 교통안전 법제도 개선 건의 활동, 어린이 및 노인 교통 안전 교육 등 교통 사고 예방 활동에 20년 넘게 매진해 온 이윤호 안전생활실천연합 본부장이 훈장의 영예를 안았다.

시상식에는 국회 교통안전포럼의 윤관석 의원 등 여야 국회의원, 국무조정실·교육부·행정안전부·국토교통부·경찰청 등 정부 관계자, 손해보험협회장, 유관기관 관계자, 시민단체 대표 및 회원 등 약 400명이 참석했다.

한덕수 국무총리와 김진표 국회의장은 영상 축사를 통해 수상자에게 축하 인사를 전하고 교통 안전문화 확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윤관석 국회 교통안전포럼 대표는 "국민들을 교통사고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각자의 자리에서 노력하시는 분들께 깊은 감사"를 표한다며 "국회 교통안전포럼은 앞으로도 정책세미나 개최, 법안 발의 등 교통안전을 위한 법제도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정지원 손해보험협회 회장은 "선진교통안전대상이 처음 개최된 2005년 이래 교통사고 사망자 수가 절반 이상 감소한 데에는 역대 수상자들의 공이 크다."며 "손해보험업계도 교통사고 예방이라는 사회적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언급했다.


이민재기자 tobemj@wowtv.co.kr
"교통 선진국 수준으로"…손보업계, 민당정과 합심 [뉴스+현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