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문희옥이 신보 '문희옥의 시' 쇼케이스 개최를 확정, 폭넓은 음악 행보를 예고했다.문희옥은 오는 28일 강릉 과학산업진흥원 XR 스튜디오에서 첫 번째 정규 앨범 '문희옥의 시' 쇼케이스를 개최한다.이번 행사는 신설 글로벌 종합 플랫폼 기업 AITC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강릉과학산업진흥원 조철규 연구원, 김성우 매니저, 김남수 원장의 적극적인 후원과 지원 아래 성사, 업계 및 기업 관계자들을 초대해 의미 있는 무대를 완성할 계획이다.문희옥은 첫 정규 타이틀곡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를 비롯해 다양한 장르의 수록곡 무대를 선보이며, 각 곡마다 XR 스튜디오의 시스템과 크로마키 스튜디오를 활용한 영상으로 풍성한 무대를 선사한다. 또한 배우 김진규의 아들 배우 김진근과 특별한 무대를 꾸민다.지난 8월 발표한 '문희옥의 시'는 문희옥이 상업 예술과 순수 예술의 적정선에 서서 이겨낸 시간들을 담은 앨범이다. 문화의 흐름을 거스르려 하는 게 아닌 순응해 가기 위한 그의 결단을 오롯이 그려냈다.타이틀곡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는 어린 시절의 놀이 문화에 대한 추억이 떠오르는 곡으로, 펑크 록 장르로 세련되게 표현했다. 이외에도 '프리지아(길)', '프로포즈', '그놈' 등 총 8트랙이 수록됐다.문희옥은 "다작을 통한 풍성한 이야기를 가감없이 K팝 첫 정규 앨범으로 정식 발매했다. 미약한 출발이지만 큰 변화를 꿈꾼다"면서 "쇼케이스는 새로운 변화의 첫 관문이다. 정통 트로트 마지막 주자이기도 하지만 K팝 아티스트로서의 첫 관문을 통과하는 느낌"이라고 소감을 밝혔다.문희옥은 1987년 경상도, 전라도, 함경도 사투
그룹 XG(엑스지)가 앞서 유럽에서만 발매했던 겨울 시즌송 '윈터 위드아웃 유(WINTER WITHOUT YOU)' 오케스트라 버전을 전 세계에 공개했다.XG(주린, 치사, 히나타, 하비, 쥬리아, 마야, 코코나)는 23일 자정 전 세계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윈터 위드아웃 유' 오케스트라 버전을 발매했다.'윈터 위드아웃 유'는 지난 13일 유럽에서 발매됐다. 지난해 12월 8일 발매된 곡의 오케스트라 버전으로, 다가오는 크리스마스에 떨어진 인연을 그리워하는 애틋한 감정을 담은 알앤비 장르의 곡이다.기존의 강렬한 스타일과 상반되는 XG의 따듯한 감성을 느낄 수 있다는 점에서 유럽에서만 발매됐음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팬들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다. 이에 XG 측은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전 세계 팬들에게 따듯한 선물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 글로벌 발매를 결정했다.XG는 올해 월드투어 '더 퍼스트 하울(The first HOWL)'을 개최하며 새로운 글로벌 걸그룹의 탄생을 알렸다. 아시아를 시작으로 북미, 유럽 대륙까지 투어를 마친 이들은 20만명의 관객을 동원했다.열기에 힘입어 내년에는 2월부터 나고야, 도쿄, 후쿠오카, 오사카 등 일본 도시뿐만 아니라 멜버른과 시드니 등 호주까지 투어를 진행한다. 여기에 오는 4월에는 걸그룹 중 유일하게 '2025 코첼라'에 출격하는 등 전 세계를 무대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배우 김부선(63)이 12·3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해 윤석열 대통령을 향한 비판을 쏟아냈다. 이 과정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언급하기도 했다.김부선은 지난 22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김부선TV'에 올린 영상에서 윤 대통령과 이 대표를 비교하며 현 정부를 강하게 비판했다.그는 네티즌들의 댓글을 읽던 중 이 대표가 언급되자 "얼마나 할 말이 없으면 이재명이다. 이재명이 대통령 되면 윤석열처럼 계엄령 때리겠냐. 누가 해도 윤석열, 김건희만큼 하겠냐"고 말했다.이어 "얘네는 이재명 없었으면 어쩔 뻔했냐. 나랑 이재명이랑 무슨 관계인지 너희가 봤냐. 너희가 김부선을 아냐"면서 "무고죄로 고소당하기 싫으면 꼴값 떨지 말라. 왜 수십 년 전 이야기를 자기들 안줏감으로 날 괴롭히는지 모르겠다"라며 불쾌한 심정을 드러냈다.특히 김부선은 정치 이야기를 하지 말라는 지적에 "왜 마음속으로만 해야 하냐. 내가 정치적으로 가장 희생당한 여배우"라고 주장하기도 했다.그는 "이건 진보, 보수의 이야기가 아니라 우리의 이야기다. 왜 거기에서 진보, 보수가 나오냐"면서 "나한테 정치 발언을 하지 말라고 한다. 난 대한민국 국민이 아니냐. 내 나이 6학년(60대)이다. 뭐가 두렵다고, 뭘 꿇릴 게 있다고"라며 분노했다.김부선은 계엄 사태 이후 유튜브 채널을 통해 지속해서 윤 대통령 및 김건희 여사의 비판 영상을 게재하고 있다.이날 영상에서도 "자기 무덤을 판 거다. 계엄령이라니 욕도 아깝다"면서 윤 대통령을 향해 "비겁하다. 검사 아니냐. 나오라. 법대로 법치를 지키라. 그게 당신을 지지한 사람에 대한 예의"라고 목소리를 높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