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나눔기금 전달식. 사진=현대건설
사랑나눔기금 전달식. 사진=현대건설
현대건설 임직원들이 급여 끝전을 모아 사회에 기부했다.

24일 현대건설에 따르면 회사 임직원은 1년간 급여 끝전을 모아 '사랑나눔기금' 약 2억4000여만원을 기탁했다. 전달한 성금은 향후 현대건설의 국내외 사업장 인근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에 쓰인다.

사랑나눔기금은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급여 모금 참여를 바탕으로 2010년 이후 12년째 진행하고 있다. 약 38억원을 모아 지역 사회 소외계층 지원 사업에 사용했다. △필리핀 소외계층 위생·건강 키트 지원 사업 △조지아 IT(정보기술) 교실 지원사업 △국내 사회복지시설 △취약계층 가구 고효율 LED 조명 교체사업 및 태양광 설비 설치 사업 △재난 안전 취약계층을 위한 재난안전교육 및 재난 안전경·안전모 배포 △종로지역 취약계층 식료품 지원사업 등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임직원들이 자발적인 나눔 활동 참여가 빛났던 해"라며 "앞으로도 우리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지역사회 환원에 앞장서고, 환경 및 안전 등의 사회 문제를 해결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 발굴해 진행하겠다"고 했다.

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