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마젠이 모더나와의 공급계약 소식에 14% 가까이 급등 중이다.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48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소마젠은 전일 대비 550원(13.96%) 급등한 449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장중 한때 5120원까지 치솟기도 했다.앞서 이날 소마젠은 모더나와 83억원 규모 유전체 염기서열 분석 서비스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이는 지난해 매출액의 25.66%에 해당하는 규모로 계약기간은 내년 6월 말까지다.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
※한경 마켓PRO 텔레그램을 구독하시면 프리미엄 투자 콘텐츠를 보다 편리하게 볼 수 있습니다. 텔레그렘에서 ‘마켓PRO’를 검색하면 가입할 수 있습니다.국내 투자수익률 상위 1%의 고수들이 한국가스공사와 알테오젠을 집중 매수하고 있다. 주가가 크게 올랐던 삼양식품은 차익 실현에 나선 모습이다.2일 미래에셋엠클럽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계좌로 주식을 거래하는 수익률 상위 1%의 고수들은 이날 오전 10시까지 한국가스공사를 가장 많이 순매수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국가스공사는 지난달 정부의 동해 심해 석유·가스 탐사 계획 발표 이후 주가가 113.09% 폭등했다. 하지만 수급이 과하게 몰렸다는 지적과 함께, 주가는 지난달 24일을 기점으로 23.94% 내린 상태다. 고수들은 이를 저점 매수 기회로 삼았다. 증권가에선 여전히 한국가스공사를 정부 프로젝트의 주요 수혜주로 꼽고 있다.이날 고수들은 우량주 중에서도 주가가 단기 하락한 종목을 주로 찾았다. 업종은 바이오·자동차·조선 등에서 다양하게 나타났다. 순매수 순위 2위와 3위에 오른 알테오젠과 기아는 최근 일주일간 주가가 7.25%, 3.18% 내렸다. 올들어선 주가가 193.44%, 28.59% 오르며 각각 코스닥시장과 유가증권시장의 핵심 종목으로 발돋움한 업체들이다. 이날 주가가 2.06%, 4.04% 떨어진 HD현대중공업과 현대모비스도 고수들 선택을 받았다.고수들이 이날 오전 가장 많이 순매도한 종목 1위는 삼양식품이다. 삼양식품은 불닭볶음면의 북미 시장 확장세에 힘입어 '수출 대장주'로 떠오른 종목이다. 올들어 주가 상승률은 159.28%에 달한다. 단기 과열 양상을 빚던 삼양식품 주가는 차익
인공지능(AI) 기반 디지털 전환 전문기업 투비소프트가 무상감자와 유상증자를 연달아 추진한다. 투비소프트는 보통주 10주를 1주로 병합하는 10:1 무상감자를 결정했다고 2일 밝혔다. 이에 따라 보통주 9290만5003주는 감자 후 주식수 929만500주로 줄어들며, 자본금은 약 464억 5250만원에서 46억4525만 원으로 조정된다.무상감자는 오는 10일 예정된 주주총회에서 최종 확정되며 감자기준일은 25일이다. 이후 이달 24일부터 다음달 20일까지 거래가 정지되며 신주상장예정일은 다음달 21일이다. 회사는 이번 감자를 통해 자본금을 줄여 1278억원 수준의 결손금을 해소하고, 이후 유상증자를 통해 확보한 운영자금으로 회사의 주요 현금창출원인 사용자인터페이스(UI)·사용자경험(UX) 사업에 집중한다는 전략이다. 2016년 별도 기준 매출액 약 348억원으로 2010년 코스닥시장 상장 이후 사상 최대 매출을 낸 투비소프트는, 이듬해 신규 사업 부진 등으로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이후 정부의 관련 예산 축소와 코로나19 여파로 영업활동에 큰 제약이 생기면서 적자폭이 커졌고 이는 누적 결손금으로 이어졌다. 현재 투비소프트의 자본잠식률은 11%(지난해 말 기준) 수준이다. 투비소프트는 감자 과정에서 발생한 차익을 결손금 보전에 활용할 예정이며, 자본잠식 가능성을 줄인다는 방침이다. 감자 이후 168억원 규모의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실시해 기업용 소프트웨어 분야의 'AI 기반 로우코드(LowCode) 통합 플랫폼'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에 앞서, 신제품 개발과 연구에 집중할 계획이다. 2년 전부터 데브옵스 개발을 진행해 온 투비소프트는 '투비데브옵스(TobeDevOps)' 제품의 정식 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