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지코인 실제 모델 시바견 근황 보니…'안타까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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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혈병 걸려 위중한 상태
도지코인 모델이자 10년간 수많은 밈(인터넷 유행 콘텐츠·Meme)을 탄생시킨 시바견 ‘카보스’가 백혈병에 걸려 위중한 상태라고 28일(현지시간) 미국 CNN이 전했다.
카보스의 주인인 일본 유치원 교사 사토 아츠코는 26일 인스타그램 계정에 “카보스가 매우 위험한 상태”라며 “급성 담관간염과 만성 림프종 백혈병을 진단받았다”는 글을 게시했다.
올해로 17살인 카보스는 지난 24일 스스로 먹고 마시는 것을 중단했고, 간수치가 매우 좋지 않으며 황달도 생겨 치료를 받고 있다. 이후 카보스의 식욕이 돌아오기는 했지만 여전히 덜 먹고 더 느리게 움직이고 있다고 사토씨는 덧붙였다. 그러나 시바견의 평균 나이가 14세인 것을 감안하면 건강을 완전히 회복하기까지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카보스는 2010년대초 레딧·텀블러 등 인터넷 사이트에 발을 접고 있는 사진이 퍼지면서 유명세를 탔다. 사람들은 카보스를 ‘도지’라고 부르며 카보스의 얼굴을 따 여러가지 밈을 만들어냈다. 2013년에는 빌리 마커스와 잭슨 팔머가 아이디어를 얻어 장난스럽게 도지코인을 발행했다.
한편 글로벌 암호화폐 시세 추적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도지코인의 시가총액은 29일 오전 9시 기준 93억8000만달러(약 12조원)로 8위다.
조영선 기자 cho0sun@hankyung.com
카보스의 주인인 일본 유치원 교사 사토 아츠코는 26일 인스타그램 계정에 “카보스가 매우 위험한 상태”라며 “급성 담관간염과 만성 림프종 백혈병을 진단받았다”는 글을 게시했다.
올해로 17살인 카보스는 지난 24일 스스로 먹고 마시는 것을 중단했고, 간수치가 매우 좋지 않으며 황달도 생겨 치료를 받고 있다. 이후 카보스의 식욕이 돌아오기는 했지만 여전히 덜 먹고 더 느리게 움직이고 있다고 사토씨는 덧붙였다. 그러나 시바견의 평균 나이가 14세인 것을 감안하면 건강을 완전히 회복하기까지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카보스는 2010년대초 레딧·텀블러 등 인터넷 사이트에 발을 접고 있는 사진이 퍼지면서 유명세를 탔다. 사람들은 카보스를 ‘도지’라고 부르며 카보스의 얼굴을 따 여러가지 밈을 만들어냈다. 2013년에는 빌리 마커스와 잭슨 팔머가 아이디어를 얻어 장난스럽게 도지코인을 발행했다.
한편 글로벌 암호화폐 시세 추적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도지코인의 시가총액은 29일 오전 9시 기준 93억8000만달러(약 12조원)로 8위다.
조영선 기자 cho0sun@hankyung.com